민주당 선대위 “예상 득표율·낙승 언급 시 징계 포함 책임 물을 것”

입력 2025.05.20 (18:23) 수정 2025.05.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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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유권자들에게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야 한다며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같은 언급을 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0일)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와 SNS를 통해 “연설과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과 선거 결과에 대해 ‘낙승’, ‘압승’ 등 발언을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SNS를 통해 ‘득표율 60%’를 언급한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하며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재명 후보 60% 득표를 주장했다”며 “전략본부장으로서 매일 여론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입해 계산해 본 결과와 비교해 보면 10% 그 이상 과장된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선일보는 위기의식을 자극해 보수층 결집을 꾀하고자 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문제에 대한 답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위기의 본질은 ‘득표율’이 아니라 ‘윤석열’”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윤석열의 무능과 실정, 계엄선포와 내란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심판을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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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0 18:23:20
    • 수정2025-05-20 18:37:12
    정치
21대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유권자들에게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야 한다며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같은 언급을 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20일)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와 SNS를 통해 “연설과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과 선거 결과에 대해 ‘낙승’, ‘압승’ 등 발언을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SNS를 통해 ‘득표율 60%’를 언급한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하며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재명 후보 60% 득표를 주장했다”며 “전략본부장으로서 매일 여론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입해 계산해 본 결과와 비교해 보면 10% 그 이상 과장된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선일보는 위기의식을 자극해 보수층 결집을 꾀하고자 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문제에 대한 답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위기의 본질은 ‘득표율’이 아니라 ‘윤석열’”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윤석열의 무능과 실정, 계엄선포와 내란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심판을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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