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윤·자통당 빅텐트 될 수밖에…원칙 선행 없으면” [이런뉴스]
입력 2025.05.20 (21:20)
수정 2025.05.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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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지 17일만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20일) "위험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당을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한 첫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 전 대표는 이후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제안은 고사한 채 김 후보를 향해 계엄·탄핵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 3가지를 요구해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의견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있기엔 상황이 너무 절박해 유세에 나섰다"면서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이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데 대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의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을 것을 막기 위해서 뛰고 있다. 진짜 선거운동은 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기간 김 후보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단절, 절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빅텐트도 좋고 연합도 중요한데, 결국은 말씀드린 (세 가지) 원칙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빅텐트는 '친윤(친윤석열) 빅텐트', '자통당 빅텐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많은 지지자가 몰려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 전 대표의 현장 유세에는 박정하·안상훈·우재준·정성국·정연욱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한 첫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 전 대표는 이후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제안은 고사한 채 김 후보를 향해 계엄·탄핵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 3가지를 요구해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의견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있기엔 상황이 너무 절박해 유세에 나섰다"면서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이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데 대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의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을 것을 막기 위해서 뛰고 있다. 진짜 선거운동은 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기간 김 후보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단절, 절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빅텐트도 좋고 연합도 중요한데, 결국은 말씀드린 (세 가지) 원칙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빅텐트는 '친윤(친윤석열) 빅텐트', '자통당 빅텐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많은 지지자가 몰려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 전 대표의 현장 유세에는 박정하·안상훈·우재준·정성국·정연욱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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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친윤·자통당 빅텐트 될 수밖에…원칙 선행 없으면”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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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0 21:20:17
- 수정2025-05-20 21:21:03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지 17일만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20일) "위험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당을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한 첫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 전 대표는 이후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제안은 고사한 채 김 후보를 향해 계엄·탄핵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 3가지를 요구해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의견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있기엔 상황이 너무 절박해 유세에 나섰다"면서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이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데 대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의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을 것을 막기 위해서 뛰고 있다. 진짜 선거운동은 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기간 김 후보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단절, 절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빅텐트도 좋고 연합도 중요한데, 결국은 말씀드린 (세 가지) 원칙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빅텐트는 '친윤(친윤석열) 빅텐트', '자통당 빅텐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많은 지지자가 몰려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 전 대표의 현장 유세에는 박정하·안상훈·우재준·정성국·정연욱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한 첫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 전 대표는 이후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제안은 고사한 채 김 후보를 향해 계엄·탄핵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 3가지를 요구해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의견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있기엔 상황이 너무 절박해 유세에 나섰다"면서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이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데 대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의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을 것을 막기 위해서 뛰고 있다. 진짜 선거운동은 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기간 김 후보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단절, 절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빅텐트도 좋고 연합도 중요한데, 결국은 말씀드린 (세 가지) 원칙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빅텐트는 '친윤(친윤석열) 빅텐트', '자통당 빅텐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벌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많은 지지자가 몰려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 전 대표의 현장 유세에는 박정하·안상훈·우재준·정성국·정연욱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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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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