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국민의힘 사과, 정작 ‘김건희’란 주어 빠져”

입력 2025.05.22 (11:21) 수정 2025.05.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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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전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없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조국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통절한 사과를 드리기는커녕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입장은 진정성이 없다’며 정치적 술수와 적반하장 본색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또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공적 역할의 법제화,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감시와 감찰 제도 개선 등 ‘영혼 없는 과제’만 나열하며, 정작 ‘김건희’라는 주어는 끝내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양평고속도로와 디올백에 이어 샤넬백,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깊숙이 연루된 권력자, 이 모든 사안의 중심에 김건희가 있었고 그에 대한 특검법은 무려 네 번이나 국민의힘에 의해 부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그런 정당이 이제 와서 형식적인 사과 한 줄로 이 사안을 덮고 가겠다니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알고 조롱하는 것 아니냐”며 “조국, 이재명 혐오를 김혜경 여사에게도 덮어씌우는 수법으로 절망적인 대선 국면을 바꿔보겠다는 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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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2 11:21:34
    • 수정2025-05-22 11:24:08
    정치
조국혁신당은 전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없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조국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통절한 사과를 드리기는커녕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입장은 진정성이 없다’며 정치적 술수와 적반하장 본색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또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공적 역할의 법제화,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감시와 감찰 제도 개선 등 ‘영혼 없는 과제’만 나열하며, 정작 ‘김건희’라는 주어는 끝내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양평고속도로와 디올백에 이어 샤넬백,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깊숙이 연루된 권력자, 이 모든 사안의 중심에 김건희가 있었고 그에 대한 특검법은 무려 네 번이나 국민의힘에 의해 부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그런 정당이 이제 와서 형식적인 사과 한 줄로 이 사안을 덮고 가겠다니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알고 조롱하는 것 아니냐”며 “조국, 이재명 혐오를 김혜경 여사에게도 덮어씌우는 수법으로 절망적인 대선 국면을 바꿔보겠다는 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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