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계엄군으로부터 지켜낸 투표용지로 민주주의 지켜달라”

입력 2025.05.28 (20:32) 수정 2025.05.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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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내일과 모레는 사전투표가 있는 날”이라며 “총을 들고 선관위를 침탈했던 계엄군으로부터 국민들이 힘을 모아 어렵게 지켜낸 그 투표용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오늘(28일) KBS를 통해 방송된 민주당 대선 후보 TV 찬조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기본적으로 평가다, 잘했으면 다시 뽑아주고 못했으면 따끔하게 벌을 줘야 국민이 무서운 줄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그것도 심지어 두 번째”라며 “국민들께서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경제와 외교·안보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조차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하지 않는다면 그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다 잘한다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고치고 채워나가겠으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가장 앞에서 지켜낸 정당 또한 민주당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또 “다음 정부는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임기 시작부터 제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연대와 통합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부터 시작해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계엄과 내란의 밤을 지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 아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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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28 20:36:28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내일과 모레는 사전투표가 있는 날”이라며 “총을 들고 선관위를 침탈했던 계엄군으로부터 국민들이 힘을 모아 어렵게 지켜낸 그 투표용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오늘(28일) KBS를 통해 방송된 민주당 대선 후보 TV 찬조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기본적으로 평가다, 잘했으면 다시 뽑아주고 못했으면 따끔하게 벌을 줘야 국민이 무서운 줄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그것도 심지어 두 번째”라며 “국민들께서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경제와 외교·안보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조차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하지 않는다면 그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다 잘한다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고치고 채워나가겠으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가장 앞에서 지켜낸 정당 또한 민주당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또 “다음 정부는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임기 시작부터 제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연대와 통합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부터 시작해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계엄과 내란의 밤을 지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 아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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