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이재명, ‘최대 승부처’ 서울 공략…“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8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내란을 이겨내고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점령군 같은 반쪽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면서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 '내란 동조 후보'로 규정한 이재명 후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김 후보 지지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연대를 거론하며 "해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무능한 국정농단으로 쫓겨나신 분, 부정부패 저지르다가 쫓겨나 감옥 가신 분이 내란 동조 후보를 돕는다."]

내란을 이겨내면 먹고 사는 문제부터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했고,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점령군과 같은 반쪽 대통령, 반통령이 아니라…. 승부가 끝난 그 순간부터는 모두가 하나의 대한민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1,400만 개미 투자자 표심도 공략했습니다.

주가조작 등 금융 범죄를 엄벌하겠다며 코스피 5000 공약 달성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보수 정권에선) 시장이 매우 불공정, 불투명했고. 이런 것만 저는 시정돼도 최소한 200에서 300포인트는 가뿐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봐요."]

희귀·중증 난치질환 치료의 국가 보장을 강화하겠다며 치료비 본인 부담률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투표를 통한 내란 진압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내일(29일)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사전투표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황종원/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