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내란종식 바라는 국민 간절함 모여”

입력 2025.05.30 (10:16) 수정 2025.05.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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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생애 첫 투표에 나선 학생과 청년,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한 직장인, 생계를 잠시 접어두고 투표장으로 나선 자영업자들까지 주권자, 국민이 투표소마다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며 “오늘 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부정선거가 있다는 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는 이제 제도로서 확고하게 국민 속에 자리 잡았다”며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저의 소중한 한 표로 내란 종식에 한발 다가선 듯해 마음이 뭉클했다”며 “투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보고, 누군가는 다시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거꾸로 퇴행했던 역사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도 “(높은 투표율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 12월 3일 내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의지”라며 “무너진 민주 헌정의 질서를 주권자인 국민이 투표로 바로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또 하루의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를 통해 완전한 내란종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달라”며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뼛속 깊이 새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승래 공보단장은 오늘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영남과 호남 지역 사전투표 투표율 차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시비를 많이 붙었지 않냐”며 “그 영향이 강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높은지는 사실 알기 어렵기 때문에,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사실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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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30 10:16:00
    • 수정2025-05-30 10:20:01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생애 첫 투표에 나선 학생과 청년,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한 직장인, 생계를 잠시 접어두고 투표장으로 나선 자영업자들까지 주권자, 국민이 투표소마다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며 “오늘 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부정선거가 있다는 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는 이제 제도로서 확고하게 국민 속에 자리 잡았다”며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저의 소중한 한 표로 내란 종식에 한발 다가선 듯해 마음이 뭉클했다”며 “투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보고, 누군가는 다시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거꾸로 퇴행했던 역사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도 “(높은 투표율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 12월 3일 내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의지”라며 “무너진 민주 헌정의 질서를 주권자인 국민이 투표로 바로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또 하루의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를 통해 완전한 내란종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달라”며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뼛속 깊이 새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승래 공보단장은 오늘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영남과 호남 지역 사전투표 투표율 차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시비를 많이 붙었지 않냐”며 “그 영향이 강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높은지는 사실 알기 어렵기 때문에,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사실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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