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 선거사범 2,100명 단속…“과거보다 불법행위 증가”

입력 2025.06.02 (11:49) 수정 2025.06.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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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경찰이 선거사범 2,100명을 적발해 8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일)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1,891건을 단속해 2,100명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1,993명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투표 방해와 소란 등으로 접수된 112 신고는 135건으로, 경찰은 58명을 단속해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른바 ‘5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는 단속 인원은 3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품수수 13명, 허위사실 유포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 29명, 선거폭력 110명, 불법단체 동원 2명 등입니다.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해 단속된 사람은 1,619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구속됐습니다.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는 19건에 30명이 단속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과거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해 이번에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는 지난 대선 대비 3배, 선거폭력 범죄는 지난 대선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각 후보 지지 세력 간 경쟁이 심화해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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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선 선거사범 2,100명 단속…“과거보다 불법행위 증가”
    • 입력 2025-06-02 11:49:15
    • 수정2025-06-02 11:55:27
    사회
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경찰이 선거사범 2,100명을 적발해 8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일)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1,891건을 단속해 2,100명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1,993명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투표 방해와 소란 등으로 접수된 112 신고는 135건으로, 경찰은 58명을 단속해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른바 ‘5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는 단속 인원은 3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품수수 13명, 허위사실 유포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 29명, 선거폭력 110명, 불법단체 동원 2명 등입니다.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해 단속된 사람은 1,619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구속됐습니다.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는 19건에 30명이 단속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과거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해 이번에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는 지난 대선 대비 3배, 선거폭력 범죄는 지난 대선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각 후보 지지 세력 간 경쟁이 심화해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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