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개발에 삶의 터전 잃는 인니 원주민들
입력 2025.06.02 (19:32)
수정 2025.06.02 (19: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의 외딴 숲속.
이 일대에 토착 원주민 5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문명과 단절된 채, 수렵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의 터전이 세계 최대 니켈 광산 개발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쿰/홍가나 마냐와 부족 : "계속해서 숲을 파괴한다면 식량 공급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집과 식량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광산 개발 과정에서 삼림은 벌목되고, 강물은 구리색 진흙으로 변했습니다.
강이 오염돼 생계 수단이던 물고기가 사라졌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응기고로/홍가나 마냐와 부족 : "보시다시피 이 강은 과거 우리 부족 생명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워졌지만요. 비참한 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이 일대에서 4백 헥타르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 많은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이 일대에 토착 원주민 5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문명과 단절된 채, 수렵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의 터전이 세계 최대 니켈 광산 개발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쿰/홍가나 마냐와 부족 : "계속해서 숲을 파괴한다면 식량 공급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집과 식량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광산 개발 과정에서 삼림은 벌목되고, 강물은 구리색 진흙으로 변했습니다.
강이 오염돼 생계 수단이던 물고기가 사라졌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응기고로/홍가나 마냐와 부족 : "보시다시피 이 강은 과거 우리 부족 생명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워졌지만요. 비참한 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이 일대에서 4백 헥타르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 많은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니켈 개발에 삶의 터전 잃는 인니 원주민들
-
- 입력 2025-06-02 19:32:23
- 수정2025-06-02 19:37:20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의 외딴 숲속.
이 일대에 토착 원주민 5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문명과 단절된 채, 수렵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의 터전이 세계 최대 니켈 광산 개발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쿰/홍가나 마냐와 부족 : "계속해서 숲을 파괴한다면 식량 공급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집과 식량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광산 개발 과정에서 삼림은 벌목되고, 강물은 구리색 진흙으로 변했습니다.
강이 오염돼 생계 수단이던 물고기가 사라졌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응기고로/홍가나 마냐와 부족 : "보시다시피 이 강은 과거 우리 부족 생명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워졌지만요. 비참한 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이 일대에서 4백 헥타르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 많은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이 일대에 토착 원주민 5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문명과 단절된 채, 수렵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의 터전이 세계 최대 니켈 광산 개발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보쿰/홍가나 마냐와 부족 : "계속해서 숲을 파괴한다면 식량 공급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집과 식량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광산 개발 과정에서 삼림은 벌목되고, 강물은 구리색 진흙으로 변했습니다.
강이 오염돼 생계 수단이던 물고기가 사라졌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응기고로/홍가나 마냐와 부족 : "보시다시피 이 강은 과거 우리 부족 생명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워졌지만요. 비참한 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이 일대에서 4백 헥타르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 많은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