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 개표소

[앵커]

이제 투표가 끝난 지 1시간 반 정도 지났습니다.

개표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일텐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문다애 기자.

대구는 사전투표율과 본투표율 양상이 많이 달랐더군요.

개표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수성구 개표소가 마련된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삼엄한 경계 속에 가까운 투표소부터 속속 투표함이 도착했는데요.

조금 전 개표 선언이 나오면서, 대기하던 선거 사무원 4백여 명은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곳 수성구 개표소를 포함해 대구는 9곳, 경북 23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대선 대구·경북 유권자는 426만 2천여 명, 전체 유권자의 9.6% 정도인데요.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대구 80.2%, 경북 78.9%로 전국 평균 수준입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의 경우 대구와 경북은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지만 본 투표율은 전국 평균 수준까지 오른 겁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실제 최종 개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개표 작업은 긴장 속에 밤새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백창민/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