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미반영 경남 현안…‘국정 과제’ 포함될까?
입력 2025.06.05 (08:16)
수정 2025.06.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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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경남의 주요 현안들도 많습니다.
이제는 경남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남은 시간은 약 두 달입니다.
이 내용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핵심 과제는 모두 100건.
이 가운데 첫 번째는 경남 전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 출범이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정 등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남을 세 차례 찾았지만,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는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공을 들인 '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도 마찬가지.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영과 거제를 잇달아 찾았지만,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4일/통영 :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던 통영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허브 조성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공약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의대 설립은 전남과 전북만 약속하고, 경남에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당선 뒤 국정과제 확정까지는 보통 두 달 정도 걸립니다.
미반영 현안들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경상남도가 바빠졌습니다.
[김영삼/경상남도 정책기획관 : "지역 국회의원들이나 정당이나, 국정자문위원회라든지 찾아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부·울·경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늘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공약하면서, 경남과 부산이 추진해 온 행정 통합도 방법과 시기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 논란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경남의 주요 현안들도 많습니다.
이제는 경남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남은 시간은 약 두 달입니다.
이 내용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핵심 과제는 모두 100건.
이 가운데 첫 번째는 경남 전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 출범이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정 등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남을 세 차례 찾았지만,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는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공을 들인 '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도 마찬가지.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영과 거제를 잇달아 찾았지만,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4일/통영 :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던 통영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허브 조성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공약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의대 설립은 전남과 전북만 약속하고, 경남에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당선 뒤 국정과제 확정까지는 보통 두 달 정도 걸립니다.
미반영 현안들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경상남도가 바빠졌습니다.
[김영삼/경상남도 정책기획관 : "지역 국회의원들이나 정당이나, 국정자문위원회라든지 찾아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부·울·경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늘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공약하면서, 경남과 부산이 추진해 온 행정 통합도 방법과 시기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 논란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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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경남의 주요 현안들도 많습니다.
이제는 경남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남은 시간은 약 두 달입니다.
이 내용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핵심 과제는 모두 100건.
이 가운데 첫 번째는 경남 전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 출범이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정 등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남을 세 차례 찾았지만,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는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공을 들인 '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도 마찬가지.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영과 거제를 잇달아 찾았지만,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4일/통영 :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던 통영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허브 조성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공약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의대 설립은 전남과 전북만 약속하고, 경남에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당선 뒤 국정과제 확정까지는 보통 두 달 정도 걸립니다.
미반영 현안들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경상남도가 바빠졌습니다.
[김영삼/경상남도 정책기획관 : "지역 국회의원들이나 정당이나, 국정자문위원회라든지 찾아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부·울·경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늘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공약하면서, 경남과 부산이 추진해 온 행정 통합도 방법과 시기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 논란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경남의 주요 현안들도 많습니다.
이제는 경남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남은 시간은 약 두 달입니다.
이 내용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핵심 과제는 모두 100건.
이 가운데 첫 번째는 경남 전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 출범이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정 등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남을 세 차례 찾았지만, '경남경제자유특별자치도'는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공을 들인 '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도 마찬가지.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영과 거제를 잇달아 찾았지만,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4일/통영 :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던 통영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 SMR 허브 조성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공약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의대 설립은 전남과 전북만 약속하고, 경남에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당선 뒤 국정과제 확정까지는 보통 두 달 정도 걸립니다.
미반영 현안들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경상남도가 바빠졌습니다.
[김영삼/경상남도 정책기획관 : "지역 국회의원들이나 정당이나, 국정자문위원회라든지 찾아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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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 논란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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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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