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여당 된 민주당…이번엔 다를까?

입력 2025.06.05 (19:09) 수정 2025.06.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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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민주당은 3년 만에 여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이 중심이 돼 미래를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전북 소외'를 해소할 수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국립 의전원 설립 법안.

의대 증원과는 무관한데도 의정 갈등에 휩쓸려 수년째 지지부진합니다.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남원과 충남 아산 간 중복 공약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수도권으로부터 먼 곳에 더 인센티브(지원)를 줘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바로 수도권에 가까운 아산에 주겠습니까. 저는 그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표한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득표는 지난 대선보다 6천여 표 많았다며, 이번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 7대 공약과 시군별 78개 공약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에 전북 연고 인사를 배치하고,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균형발전실에 전북 출신이, 연고든 전북 출신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대통령실에 전북 연고, 전북 출신이 들어가도록 하는 작업이 1번이다…."]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도 지역 발전에선 2중, 3중 소외를 당한 전북, 새 정부에서는 정책에서나 인사에서나, 소외에서 벗어나길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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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여당 된 민주당…이번엔 다를까?
    • 입력 2025-06-05 19:09:43
    • 수정2025-06-05 20:06:41
    뉴스7(전주)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민주당은 3년 만에 여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이 중심이 돼 미래를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전북 소외'를 해소할 수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국립 의전원 설립 법안.

의대 증원과는 무관한데도 의정 갈등에 휩쓸려 수년째 지지부진합니다.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남원과 충남 아산 간 중복 공약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수도권으로부터 먼 곳에 더 인센티브(지원)를 줘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바로 수도권에 가까운 아산에 주겠습니까. 저는 그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표한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득표는 지난 대선보다 6천여 표 많았다며, 이번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 7대 공약과 시군별 78개 공약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에 전북 연고 인사를 배치하고,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균형발전실에 전북 출신이, 연고든 전북 출신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대통령실에 전북 연고, 전북 출신이 들어가도록 하는 작업이 1번이다…."]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도 지역 발전에선 2중, 3중 소외를 당한 전북, 새 정부에서는 정책에서나 인사에서나, 소외에서 벗어나길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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