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아라크 핵시설 공격”…‘필사의 탈출’ 행렬 이어져
입력 2025.06.19 (15:15)
수정 2025.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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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아라크 원전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밝히는 등 강도높은 추가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테헤란 등 이란의 주요 도시에서는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이스라엘은 이날 하루에만 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 내 미사일 제조 공장과 발사대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TV는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10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긴급속보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아라크와 혼다브 핵시설 주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페르시아어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타격 목표로 설정한 곳의 위성사진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대도시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하였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드론 격추 영상을 공개하고 미사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공격을 막고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한 상탭니다.
한편, 각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장미 권애림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아라크 원전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밝히는 등 강도높은 추가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테헤란 등 이란의 주요 도시에서는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이스라엘은 이날 하루에만 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 내 미사일 제조 공장과 발사대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TV는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10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긴급속보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아라크와 혼다브 핵시설 주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페르시아어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타격 목표로 설정한 곳의 위성사진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대도시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하였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드론 격추 영상을 공개하고 미사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공격을 막고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한 상탭니다.
한편, 각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장미 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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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이스라엘, 아라크 핵시설 공격”…‘필사의 탈출’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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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9 15:15:17
- 수정2025-06-19 15:22:52

[앵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아라크 원전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밝히는 등 강도높은 추가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테헤란 등 이란의 주요 도시에서는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이스라엘은 이날 하루에만 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 내 미사일 제조 공장과 발사대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TV는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10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긴급속보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아라크와 혼다브 핵시설 주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페르시아어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타격 목표로 설정한 곳의 위성사진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대도시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하였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드론 격추 영상을 공개하고 미사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공격을 막고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한 상탭니다.
한편, 각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장미 권애림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아라크 원전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밝히는 등 강도높은 추가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테헤란 등 이란의 주요 도시에서는 필사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이스라엘은 이날 하루에만 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 내 미사일 제조 공장과 발사대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TV는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10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긴급속보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아라크와 혼다브 핵시설 주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페르시아어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타격 목표로 설정한 곳의 위성사진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대도시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하였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드론 격추 영상을 공개하고 미사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공격을 막고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한 상탭니다.
한편, 각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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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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