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교 문제 여야 공동 대응…추경, 조정할 수 있는 건 조정”
입력 2025.06.22 (15:19)
수정 2025.06.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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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2일) 한남동 관저에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겸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한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는 입장이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도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밀도 있게 말씀을 들어보려면 따로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서둘러 뵙자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해서 성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이번 G7 회의 참석 결과 말씀도 그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는 의외로 환대를 많이 받았다”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던 것 같고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G7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 가치나 회복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관심들을 많이 표명해 주셨다,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에 관한 건 함께 입장을 조율해 가면서 같이 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공감하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 거기에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안보와 외교 상황들을 한 번 같이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저희가 추경안도 해야 하는데 정책안에서 의견이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해서, 다른 의견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알지만 의견을 충분히 드리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하실 텐데 흔쾌히 이런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실 말씀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충분히 하시면 저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한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는 입장이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도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밀도 있게 말씀을 들어보려면 따로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서둘러 뵙자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해서 성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이번 G7 회의 참석 결과 말씀도 그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는 의외로 환대를 많이 받았다”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던 것 같고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G7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 가치나 회복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관심들을 많이 표명해 주셨다,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에 관한 건 함께 입장을 조율해 가면서 같이 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공감하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 거기에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안보와 외교 상황들을 한 번 같이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저희가 추경안도 해야 하는데 정책안에서 의견이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해서, 다른 의견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알지만 의견을 충분히 드리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하실 텐데 흔쾌히 이런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실 말씀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충분히 하시면 저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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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2 15:19:37
- 수정2025-06-22 15:21:20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2일) 한남동 관저에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겸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한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는 입장이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도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밀도 있게 말씀을 들어보려면 따로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서둘러 뵙자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해서 성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이번 G7 회의 참석 결과 말씀도 그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는 의외로 환대를 많이 받았다”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던 것 같고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G7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 가치나 회복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관심들을 많이 표명해 주셨다,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에 관한 건 함께 입장을 조율해 가면서 같이 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공감하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 거기에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안보와 외교 상황들을 한 번 같이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저희가 추경안도 해야 하는데 정책안에서 의견이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해서, 다른 의견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알지만 의견을 충분히 드리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하실 텐데 흔쾌히 이런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실 말씀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충분히 하시면 저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한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는 입장이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도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밀도 있게 말씀을 들어보려면 따로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서둘러 뵙자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해서 성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이번 G7 회의 참석 결과 말씀도 그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는 의외로 환대를 많이 받았다”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던 것 같고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G7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 가치나 회복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관심들을 많이 표명해 주셨다,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에 관한 건 함께 입장을 조율해 가면서 같이 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공감하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 거기에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안보와 외교 상황들을 한 번 같이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저희가 추경안도 해야 하는데 정책안에서 의견이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해서, 다른 의견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알지만 의견을 충분히 드리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하실 텐데 흔쾌히 이런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실 말씀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충분히 하시면 저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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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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