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이정후, 전반기 최종전서 다저스 야마모토 상대로 2루타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4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추가했습니다.

이정후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야마모토의 세 번째 공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우익수 쪽 2루타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후의 올 시즌 19번째 2루타입니다. 김혜성이 뛰고 있는 다저스와의 3연전 첫날인 1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치고, 전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7회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5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저스(58승 3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