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최대 573mm 폭우…이 시각 경남

입력 2025.07.19 (09:29) 수정 2025.07.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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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는 사흘 동안 최대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경남 내륙에 내렸던 굵은 빗줄기는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경남 창원의 마산항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새벽 한 때 굵었던 빗방울이 이제는 그쳤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남은 오늘(19일)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예상됐던 강수량도 최대 300mm 이상에서 250mm 이상으로 낮춰졌습니다.

경남에는 사흘 동안 산청 시천 573, 지리산 524 창녕 도천 492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비는 그제 집중됐다가 어제 늦은 오후 시간대와 오늘 이른 새벽 시간대 서부 내륙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50mm의 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 지역은 하동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5곳으로 줄었고, 나머지 시군 1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창녕 계성천 범람 우려로 인근 6개 마을주민 64명이 어젯밤부터 대피했습니다.

진주 남강댐의 수위는 37미터로 아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낙동강 지류 양산천은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60대 여성이 무너진 토사에 깔려 경상을 입었고, 또, 도로 119곳과 하천 35곳 등 시설 260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군 8곳에서 농경지 581ha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도로와 하천변 주차장 등 3백여 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창녕과 하동 등 14개 시군에서 한때 2천 2백여 명의 주민이 긴급하게 대피했었는데요.

지금은 670여 세대의 주민 94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밀양과 진주에 산사태경보가, 양산과 합천, 거창, 창녕, 산청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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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간 최대 573mm 폭우…이 시각 경남
    • 입력 2025-07-19 09:29:41
    • 수정2025-07-19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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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는 사흘 동안 최대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경남 내륙에 내렸던 굵은 빗줄기는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경남 창원의 마산항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새벽 한 때 굵었던 빗방울이 이제는 그쳤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남은 오늘(19일)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예상됐던 강수량도 최대 300mm 이상에서 250mm 이상으로 낮춰졌습니다.

경남에는 사흘 동안 산청 시천 573, 지리산 524 창녕 도천 492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비는 그제 집중됐다가 어제 늦은 오후 시간대와 오늘 이른 새벽 시간대 서부 내륙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50mm의 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 지역은 하동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5곳으로 줄었고, 나머지 시군 1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창녕 계성천 범람 우려로 인근 6개 마을주민 64명이 어젯밤부터 대피했습니다.

진주 남강댐의 수위는 37미터로 아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낙동강 지류 양산천은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60대 여성이 무너진 토사에 깔려 경상을 입었고, 또, 도로 119곳과 하천 35곳 등 시설 260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군 8곳에서 농경지 581ha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도로와 하천변 주차장 등 3백여 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창녕과 하동 등 14개 시군에서 한때 2천 2백여 명의 주민이 긴급하게 대피했었는데요.

지금은 670여 세대의 주민 94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밀양과 진주에 산사태경보가, 양산과 합천, 거창, 창녕, 산청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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