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총기 살인’ 남성에 살인 미수 혐의 추가 검토
입력 2025.07.25 (12:15)
수정 2025.07.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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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소식입니다.
경찰이 이 남성이 범행 당시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유족 측은 생활비를 계속 지급해 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 모 씨, 경찰은 조 씨가 아들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기존 아들 살인 혐의에 더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최근 프로파일링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월 3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지난해 어느 시점에 지급이 끊겼고, 배신감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일 뿐,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을 포렌식하는 한편, 금융계좌를 들여다보기 위해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유족들도 조 씨에게 생활비를 계속 지급했으며,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쇠 파이프 등 사제총 제작을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한 뒤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소식입니다.
경찰이 이 남성이 범행 당시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유족 측은 생활비를 계속 지급해 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 모 씨, 경찰은 조 씨가 아들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기존 아들 살인 혐의에 더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최근 프로파일링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월 3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지난해 어느 시점에 지급이 끊겼고, 배신감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일 뿐,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을 포렌식하는 한편, 금융계좌를 들여다보기 위해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유족들도 조 씨에게 생활비를 계속 지급했으며,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쇠 파이프 등 사제총 제작을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한 뒤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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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인천 총기 살인’ 남성에 살인 미수 혐의 추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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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5 17:34:15

[앵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소식입니다.
경찰이 이 남성이 범행 당시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유족 측은 생활비를 계속 지급해 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 모 씨, 경찰은 조 씨가 아들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기존 아들 살인 혐의에 더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최근 프로파일링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월 3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지난해 어느 시점에 지급이 끊겼고, 배신감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일 뿐,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을 포렌식하는 한편, 금융계좌를 들여다보기 위해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유족들도 조 씨에게 생활비를 계속 지급했으며,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쇠 파이프 등 사제총 제작을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한 뒤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소식입니다.
경찰이 이 남성이 범행 당시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유족 측은 생활비를 계속 지급해 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 모 씨, 경찰은 조 씨가 아들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기존 아들 살인 혐의에 더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최근 프로파일링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월 3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지난해 어느 시점에 지급이 끊겼고, 배신감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일 뿐,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을 포렌식하는 한편, 금융계좌를 들여다보기 위해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유족들도 조 씨에게 생활비를 계속 지급했으며,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쇠 파이프 등 사제총 제작을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한 뒤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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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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