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까지 따라간 협상단, 내부서도 격론…‘마스가 모자’ 공개도
입력 2025.08.03 (15:32)
수정 2025.08.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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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수싸움을 벌이는 국가 간의 협상. 이번 한미 관세협상 역시 시작부터 타결까지 숨 막히는 고비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빨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말했을까요.
관세협상 과정에서 일체 공개 언급을 삼가하며 말을 아꼈던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오리도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선 얼마나 생난리냐"며 "가까이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협상 타결 직후 진행된 대통령실과 협상단 브리핑을 통해 협상 이야기들이 일부 알려졌는데, 오늘 더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습니다.
■ 협상단 내부서도 격론…결과적으로 스코틀랜드 면담이 분수령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3일) KBS 1TV 특집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했습니다. 협상 과정의 막전막후에 대해 관심 가는 몇 가지 내용을 소개했는데, 그중 하나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을 따라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간 협상단 이야기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와의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바빴던 상황이었습니다. 현지에 남아 있던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러트닉 장관의 사저에서 미팅을 가졌고,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출장지인 스코틀랜드까지 따라갔는데 이걸 놓고 우리 협상단 내에서도 격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 실장은 "너무 매달리는 인상을 주면 오히려 협상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좋은 거냐 나쁜 거냐를 두고 내부적으로도 서로 입장이 다르니 고성도 오가고 찬반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스코틀랜드에 가서 미팅을 두 번 했고, 제일 시간도 길고 실질적이었다"며 "실질적으로 협상의 가닥을 잡은 게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의 면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스가' 모자 들고나온 정책실장…"혼신의 노력"
김 실장은 스코틀랜드에서 한미 양국의 이견을 좁혔고 러트닉 장관이 "워싱턴에서 또 보자"고 했고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 앞에 갈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소위 '랜딩존', 즉 협상 국면에서 타결될 조짐이 보인다는 느낌이 왔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보고 받았고 그 뒤로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등 상황별로 가정한 시나리오 수립과 일종의 역할극까지 하며 협상에 대비했다고 김 실장은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스튜디오에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뜻을 새긴 빨간 모자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가 새겨진 모자를 패러디한 것으로, 우리 협상단이 이 모자 10개를 제작해 가지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이 협상에 얼마나 진심인지 일종의 성의, 정성을 보인 셈이죠.

이에 앞서 우리 협상단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패널을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런 노력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어느 정도 움직였다는 설명입니다.
김 실장은 "(조선업) 담당 주무 장관이 프로그램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반으로 패널까지 가져가서 설명하니 로트닉 장관도 귀에 쏙 들어왔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훌륭한 제안(Great Idea)'이다,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흥미롭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의 절실한 협력 의사와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등이 합쳐지며 조선업에 발전에 관심이 컸던 미국을 움직였고 평행선을 달릴 수 있었던 협상의 동력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 "부총리 급파, 트럼프 대통령 만남 대비"
한편 김용범 실장은 지난달 25일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협의'가 미국 측 취소 통보로 연기되며 출국하려던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발걸음을 돌린 데 대해선 "저희도 깜짝 놀랐고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2+2가 우리 대미협상 대표로 부총리가 가고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한 팀이 돼서 하는 거로 됐는데 그게 무산된 것"이라며 "부총리가 가면 옆에서 도와서 보완적 역할을 하려고 산업부 장관이 간 건데 베센트 장관의 자체적인 요인 때문에 무산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부 장관 역할이 커진 건데, (다행스럽게도)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일본과의 협상을 주도한 것 같고 그래서 산업부 장관이 우리 주포가 된 거고 다행히 첫 번째 미팅이 굉장히 잘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스코틀랜드까지 산업부 장관 등이 날아가 러트닉 상무장관과 협상을 이어갔고 거기서 타결 조짐이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상정한 최종 리허설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두 장관보다는 부총리가 가서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셋이 하는 게 낫겠다, 그래서 부총리 급파 결정이 결정돼 바로 화요일 부총리가 출국했다"며 "사실 부총리는 31일 베센트 재무장관 면담 때문에 간 게 아니라 산업부 장관 회의 리더격으로 가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리도 협상장에서 걸어 나올 수 있다"…배수진도 있었다
다만 협상이 무조건 미국에 마냥 맞춰주는 쪽으로 진행되진 않았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미국도 우리만큼이나 이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고 한미 관계가 경제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안을 가지고 미국만 유리한 그런 안으로, 일방적으로 나오진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며 "만약 우리가 협상장에서 걸어 나온다면 미국도 원하는 상황은 아닐 거란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온바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미국 협상단에도 전달했던 메시지였던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단에 '우리가 국익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맥시멈(최대치)을 설정하고 이걸 지키라'는 주문을 했다"며 "다행스럽게도 이런 조건들이 잘 지켜지는 범위 내에서 협상이 타결된 것"이라고 김 실장은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그리고 출국하진 않았지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류진 한경협 회장 등도 조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재계 총수들과 만찬을 많이 했는데 파악한 정보를 많이 전달받으셨고 유용한 정보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내용을 민간과 공유할 순 없지만 '조선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고 이 범위를 벗어나면 수용할 수 없고 걸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도 전달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타결 후 이 대통령이 '한고비를 넘겼다'고 표현한 것처럼 이번 관세협상 타결은 한 국면을 지난 것을 의미할 뿐 통상 국가인 우리나라에 남긴 숙제들은 많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협상의 득과 실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세계 교역 질서에 대비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짜야 할 시점입니다. FTA 중심의 자유무역 질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으로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수출 전략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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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수싸움을 벌이는 국가 간의 협상. 이번 한미 관세협상 역시 시작부터 타결까지 숨 막히는 고비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빨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말했을까요.
관세협상 과정에서 일체 공개 언급을 삼가하며 말을 아꼈던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오리도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선 얼마나 생난리냐"며 "가까이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협상 타결 직후 진행된 대통령실과 협상단 브리핑을 통해 협상 이야기들이 일부 알려졌는데, 오늘 더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습니다.
■ 협상단 내부서도 격론…결과적으로 스코틀랜드 면담이 분수령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3일) KBS 1TV 특집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했습니다. 협상 과정의 막전막후에 대해 관심 가는 몇 가지 내용을 소개했는데, 그중 하나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을 따라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간 협상단 이야기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와의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바빴던 상황이었습니다. 현지에 남아 있던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러트닉 장관의 사저에서 미팅을 가졌고,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출장지인 스코틀랜드까지 따라갔는데 이걸 놓고 우리 협상단 내에서도 격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 실장은 "너무 매달리는 인상을 주면 오히려 협상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좋은 거냐 나쁜 거냐를 두고 내부적으로도 서로 입장이 다르니 고성도 오가고 찬반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스코틀랜드에 가서 미팅을 두 번 했고, 제일 시간도 길고 실질적이었다"며 "실질적으로 협상의 가닥을 잡은 게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의 면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스가' 모자 들고나온 정책실장…"혼신의 노력"
김 실장은 스코틀랜드에서 한미 양국의 이견을 좁혔고 러트닉 장관이 "워싱턴에서 또 보자"고 했고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 앞에 갈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소위 '랜딩존', 즉 협상 국면에서 타결될 조짐이 보인다는 느낌이 왔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보고 받았고 그 뒤로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등 상황별로 가정한 시나리오 수립과 일종의 역할극까지 하며 협상에 대비했다고 김 실장은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스튜디오에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뜻을 새긴 빨간 모자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가 새겨진 모자를 패러디한 것으로, 우리 협상단이 이 모자 10개를 제작해 가지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이 협상에 얼마나 진심인지 일종의 성의, 정성을 보인 셈이죠.

이에 앞서 우리 협상단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패널을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런 노력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어느 정도 움직였다는 설명입니다.
김 실장은 "(조선업) 담당 주무 장관이 프로그램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반으로 패널까지 가져가서 설명하니 로트닉 장관도 귀에 쏙 들어왔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훌륭한 제안(Great Idea)'이다,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흥미롭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의 절실한 협력 의사와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등이 합쳐지며 조선업에 발전에 관심이 컸던 미국을 움직였고 평행선을 달릴 수 있었던 협상의 동력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 "부총리 급파, 트럼프 대통령 만남 대비"
한편 김용범 실장은 지난달 25일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협의'가 미국 측 취소 통보로 연기되며 출국하려던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발걸음을 돌린 데 대해선 "저희도 깜짝 놀랐고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2+2가 우리 대미협상 대표로 부총리가 가고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한 팀이 돼서 하는 거로 됐는데 그게 무산된 것"이라며 "부총리가 가면 옆에서 도와서 보완적 역할을 하려고 산업부 장관이 간 건데 베센트 장관의 자체적인 요인 때문에 무산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부 장관 역할이 커진 건데, (다행스럽게도)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일본과의 협상을 주도한 것 같고 그래서 산업부 장관이 우리 주포가 된 거고 다행히 첫 번째 미팅이 굉장히 잘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스코틀랜드까지 산업부 장관 등이 날아가 러트닉 상무장관과 협상을 이어갔고 거기서 타결 조짐이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상정한 최종 리허설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두 장관보다는 부총리가 가서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셋이 하는 게 낫겠다, 그래서 부총리 급파 결정이 결정돼 바로 화요일 부총리가 출국했다"며 "사실 부총리는 31일 베센트 재무장관 면담 때문에 간 게 아니라 산업부 장관 회의 리더격으로 가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리도 협상장에서 걸어 나올 수 있다"…배수진도 있었다
다만 협상이 무조건 미국에 마냥 맞춰주는 쪽으로 진행되진 않았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미국도 우리만큼이나 이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고 한미 관계가 경제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안을 가지고 미국만 유리한 그런 안으로, 일방적으로 나오진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며 "만약 우리가 협상장에서 걸어 나온다면 미국도 원하는 상황은 아닐 거란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온바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미국 협상단에도 전달했던 메시지였던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단에 '우리가 국익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맥시멈(최대치)을 설정하고 이걸 지키라'는 주문을 했다"며 "다행스럽게도 이런 조건들이 잘 지켜지는 범위 내에서 협상이 타결된 것"이라고 김 실장은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그리고 출국하진 않았지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류진 한경협 회장 등도 조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재계 총수들과 만찬을 많이 했는데 파악한 정보를 많이 전달받으셨고 유용한 정보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내용을 민간과 공유할 순 없지만 '조선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고 이 범위를 벗어나면 수용할 수 없고 걸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도 전달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타결 후 이 대통령이 '한고비를 넘겼다'고 표현한 것처럼 이번 관세협상 타결은 한 국면을 지난 것을 의미할 뿐 통상 국가인 우리나라에 남긴 숙제들은 많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협상의 득과 실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세계 교역 질서에 대비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짜야 할 시점입니다. FTA 중심의 자유무역 질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으로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수출 전략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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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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