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야당, 밤샘토론 돌입
입력 2025.08.04 (17:02)
수정 2025.08.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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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방송3법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도 이에 맞서 토론을 벌이면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장시간 정회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본회의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쯤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방송3법 핵심은 공영방송사 사장을 추천하는 이사회 확대와,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 동의제입니다.
방송 3법이 사실상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밤샘 토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토론 첫 순서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나서 "방송인을 고난의 길로 몰아갈 방송3법이 상임위에서 졸속처리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개정안이 상정된 직후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강화되고, 보다 민주적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반대 토론이 시작되며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최소 24시간, 내일 오후 4시경까지 보장됩니다.
국민의힘은 쟁점법안마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7월 국회가 끝나는 내일까진 물리적으로 방송법 개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방송 관련 개정안과 2차 상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은 8월 국회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중 무엇을 첫 순번으로 상정할지 오전 내내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협의 끝에 민주당 내 언론 개혁 의지와 국민의힘의 요청 등을 고려해 방송3법을 먼저 상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김선영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방송3법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도 이에 맞서 토론을 벌이면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장시간 정회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본회의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쯤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방송3법 핵심은 공영방송사 사장을 추천하는 이사회 확대와,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 동의제입니다.
방송 3법이 사실상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밤샘 토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토론 첫 순서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나서 "방송인을 고난의 길로 몰아갈 방송3법이 상임위에서 졸속처리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개정안이 상정된 직후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강화되고, 보다 민주적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반대 토론이 시작되며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최소 24시간, 내일 오후 4시경까지 보장됩니다.
국민의힘은 쟁점법안마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7월 국회가 끝나는 내일까진 물리적으로 방송법 개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방송 관련 개정안과 2차 상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은 8월 국회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중 무엇을 첫 순번으로 상정할지 오전 내내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협의 끝에 민주당 내 언론 개혁 의지와 국민의힘의 요청 등을 고려해 방송3법을 먼저 상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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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야당, 밤샘토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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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방송3법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도 이에 맞서 토론을 벌이면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장시간 정회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본회의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쯤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방송3법 핵심은 공영방송사 사장을 추천하는 이사회 확대와,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 동의제입니다.
방송 3법이 사실상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밤샘 토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토론 첫 순서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나서 "방송인을 고난의 길로 몰아갈 방송3법이 상임위에서 졸속처리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개정안이 상정된 직후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강화되고, 보다 민주적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반대 토론이 시작되며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최소 24시간, 내일 오후 4시경까지 보장됩니다.
국민의힘은 쟁점법안마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7월 국회가 끝나는 내일까진 물리적으로 방송법 개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방송 관련 개정안과 2차 상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은 8월 국회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중 무엇을 첫 순번으로 상정할지 오전 내내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협의 끝에 민주당 내 언론 개혁 의지와 국민의힘의 요청 등을 고려해 방송3법을 먼저 상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김선영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방송3법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도 이에 맞서 토론을 벌이면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장시간 정회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본회의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쯤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방송3법 핵심은 공영방송사 사장을 추천하는 이사회 확대와,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 동의제입니다.
방송 3법이 사실상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밤샘 토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토론 첫 순서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나서 "방송인을 고난의 길로 몰아갈 방송3법이 상임위에서 졸속처리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개정안이 상정된 직후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강화되고, 보다 민주적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반대 토론이 시작되며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최소 24시간, 내일 오후 4시경까지 보장됩니다.
국민의힘은 쟁점법안마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7월 국회가 끝나는 내일까진 물리적으로 방송법 개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방송 관련 개정안과 2차 상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은 8월 국회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중 무엇을 첫 순번으로 상정할지 오전 내내 논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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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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