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의혹 5년 만에 ‘포토 라인’ 선다
입력 2025.08.06 (06:03)
수정 2025.08.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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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 라인 앞에 섭니다.
그간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소환 조사는 피해 왔는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조사 대상이 방대합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5년간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았던 김 여사, 하지만 일반 피의자와 달리 줄곧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이번엔 특검 사무실 입구에 포토 라인이 설치돼 공개 출석도, 취재진 질문도, 피할 수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는 게 특검 방침, 김 여사는 12층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 수사 대상은 16가지.
특검팀은 오늘은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000만 원 상당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세 가지 의혹은, 특검팀이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탭니다.
이 외에도 수사 대상이 다양해,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을 대동하고, 장시간 조사는 거부할 걸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조재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 라인 앞에 섭니다.
그간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소환 조사는 피해 왔는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조사 대상이 방대합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5년간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았던 김 여사, 하지만 일반 피의자와 달리 줄곧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이번엔 특검 사무실 입구에 포토 라인이 설치돼 공개 출석도, 취재진 질문도, 피할 수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는 게 특검 방침, 김 여사는 12층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 수사 대상은 16가지.
특검팀은 오늘은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000만 원 상당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세 가지 의혹은, 특검팀이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탭니다.
이 외에도 수사 대상이 다양해,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을 대동하고, 장시간 조사는 거부할 걸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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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6 0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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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 라인 앞에 섭니다.
그간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소환 조사는 피해 왔는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조사 대상이 방대합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5년간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았던 김 여사, 하지만 일반 피의자와 달리 줄곧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이번엔 특검 사무실 입구에 포토 라인이 설치돼 공개 출석도, 취재진 질문도, 피할 수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는 게 특검 방침, 김 여사는 12층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 수사 대상은 16가지.
특검팀은 오늘은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000만 원 상당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세 가지 의혹은, 특검팀이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탭니다.
이 외에도 수사 대상이 다양해,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을 대동하고, 장시간 조사는 거부할 걸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조재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 라인 앞에 섭니다.
그간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소환 조사는 피해 왔는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조사 대상이 방대합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5년간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았던 김 여사, 하지만 일반 피의자와 달리 줄곧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이번엔 특검 사무실 입구에 포토 라인이 설치돼 공개 출석도, 취재진 질문도, 피할 수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는 게 특검 방침, 김 여사는 12층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 수사 대상은 16가지.
특검팀은 오늘은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000만 원 상당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세 가지 의혹은, 특검팀이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탭니다.
이 외에도 수사 대상이 다양해,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을 대동하고, 장시간 조사는 거부할 걸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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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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