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방재 거점까지…일본 휴게소의 변신

입력 2025.08.07 (12:42) 수정 2025.08.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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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는 천2백여 곳의 공공도로 휴게소가 있는데요.

최근 휴게소에 숙박시설까지 갖추는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리포트]

비눗방울을 불고 물가에서 장난 치는 아이들.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시설도 있습니다.

와카야마현의 한 도로 휴게소입니다.

규모가 도쿄돔 5개 정도, 2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형 공간인데요.

와카야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3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반으로 자른 대나무에 소면을 흘려보내며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휴게소 행사 참가자 :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가합니다. 물가가 있고 들판이 있어서 하루 종일 보낼 수 있어요."]

숙박 시설도 있는데 반려견도 데려올 수 있어 휴게소를 일부러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미치노 에키'라는 이름의 도로 휴게소는 1993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반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휴식 장소로 쓰이다 이용객들이 늘면서 지역 특산품 등도 팔고 있습니다.

도쿠시마현의 이 휴게소는 부지 내 피난소를 만들고 비상식량 만 9천 명분을 비축하는 등 지역의 방재 거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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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방재 거점까지…일본 휴게소의 변신
    • 입력 2025-08-07 12:42:16
    • 수정2025-08-07 12:52:06
    뉴스 12
[앵커]

일본에는 천2백여 곳의 공공도로 휴게소가 있는데요.

최근 휴게소에 숙박시설까지 갖추는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리포트]

비눗방울을 불고 물가에서 장난 치는 아이들.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시설도 있습니다.

와카야마현의 한 도로 휴게소입니다.

규모가 도쿄돔 5개 정도, 2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형 공간인데요.

와카야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3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반으로 자른 대나무에 소면을 흘려보내며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휴게소 행사 참가자 :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가합니다. 물가가 있고 들판이 있어서 하루 종일 보낼 수 있어요."]

숙박 시설도 있는데 반려견도 데려올 수 있어 휴게소를 일부러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미치노 에키'라는 이름의 도로 휴게소는 1993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반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휴식 장소로 쓰이다 이용객들이 늘면서 지역 특산품 등도 팔고 있습니다.

도쿠시마현의 이 휴게소는 부지 내 피난소를 만들고 비상식량 만 9천 명분을 비축하는 등 지역의 방재 거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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