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체포 무산, 답답…물리력 동원해 강력 집행해야”

입력 2025.08.08 (11:09) 수정 2025.08.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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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체포가 또다시 무산돼 참 답답할 노릇”이라며 “법원의 영장이 한 사람의 떼쓰는 것으로 무력화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의 지엄함으로 봤을 때 상당히 국민들에게도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검에서는 법대로, 영장대로,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영장을) 강력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내란 극우 윤석열과 김건희가 마주할 것은 법의 심판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도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공권력이 무너지고 범죄자 한 명의 편의를 봐주는 그런 나라로 되었느냐”면서 “총을 쏴서라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던 그 내란수괴에게 이제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특검은 나 홀로 치외법권에 있는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라”면서 “범죄자가 버티면 그만이라는 ‘악례’(나쁜 선례)를 결코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속옷 발악에 이어 의자 난동으로 특검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다”면서 “검사를 하면서 배운 게 고작 그런 것이냐, 시정잡배의 조폭보다 못한 자해 공갈 작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특검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체포영장을 재집행해야 한다.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김건희 여사의 의혹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2차 영장 집행 시도는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이달 1일 첫 집행이 불발된 지 엿새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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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체포가 또다시 무산돼 참 답답할 노릇”이라며 “법원의 영장이 한 사람의 떼쓰는 것으로 무력화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의 지엄함으로 봤을 때 상당히 국민들에게도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검에서는 법대로, 영장대로,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영장을) 강력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내란 극우 윤석열과 김건희가 마주할 것은 법의 심판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도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공권력이 무너지고 범죄자 한 명의 편의를 봐주는 그런 나라로 되었느냐”면서 “총을 쏴서라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던 그 내란수괴에게 이제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특검은 나 홀로 치외법권에 있는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라”면서 “범죄자가 버티면 그만이라는 ‘악례’(나쁜 선례)를 결코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속옷 발악에 이어 의자 난동으로 특검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다”면서 “검사를 하면서 배운 게 고작 그런 것이냐, 시정잡배의 조폭보다 못한 자해 공갈 작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특검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체포영장을 재집행해야 한다.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김건희 여사의 의혹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2차 영장 집행 시도는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이달 1일 첫 집행이 불발된 지 엿새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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