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 공개…강원 현안 탄력 ‘기대’

입력 2025.08.13 (19:02) 수정 2025.08.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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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균형 성장을 기치로 교통망 확충과 접경지 발전 등 강원 숙원 사업이 상당수 담겨 있습니다.

주요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과제 123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축은 '균형 성장'입니다.

'5극 3특'.

전국을 5개 권역과 3개 특별자치시도로 재편해, 수도권 1극 체제를 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수현/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 "대한민국은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엔진으로만 움직일 수 없습니다. 5극 3특이라는 여러 개의 엔진으로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관련한 구상도 잇따라 담겼습니다.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으로 강원도에는 바이오와 수소에너지,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을 꼽았습니다.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연장과 동서고속화철도 제때 완공, 강원내륙고속도로 추진 등을 내걸었습니다.

남북 관계는 화해와 협력 분위기로 바뀝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기대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평화경제특구를 통한 접경지 발전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에 걸맞은 촘촘한 주민 지원에도 나섭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지원을 통한 자치분권 강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원도는 제안한 국정과제 68개 가운데 80% 가까이가 반영됐다며 기대감을 내보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도 이제부터 새 정부의 주요 정책 담당자들을 바로바로 만나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기획안입니다.

아직은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재원 마련 방법이나 사업 실행 시점, 우선순위 등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획안은 정부의 검토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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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국정과제 공개…강원 현안 탄력 ‘기대’
    • 입력 2025-08-13 19:02:49
    • 수정2025-08-13 19:10:07
    뉴스7(춘천)
[앵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균형 성장을 기치로 교통망 확충과 접경지 발전 등 강원 숙원 사업이 상당수 담겨 있습니다.

주요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과제 123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축은 '균형 성장'입니다.

'5극 3특'.

전국을 5개 권역과 3개 특별자치시도로 재편해, 수도권 1극 체제를 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수현/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 "대한민국은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엔진으로만 움직일 수 없습니다. 5극 3특이라는 여러 개의 엔진으로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관련한 구상도 잇따라 담겼습니다.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으로 강원도에는 바이오와 수소에너지,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을 꼽았습니다.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연장과 동서고속화철도 제때 완공, 강원내륙고속도로 추진 등을 내걸었습니다.

남북 관계는 화해와 협력 분위기로 바뀝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기대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평화경제특구를 통한 접경지 발전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에 걸맞은 촘촘한 주민 지원에도 나섭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지원을 통한 자치분권 강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원도는 제안한 국정과제 68개 가운데 80% 가까이가 반영됐다며 기대감을 내보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도 이제부터 새 정부의 주요 정책 담당자들을 바로바로 만나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기획안입니다.

아직은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재원 마련 방법이나 사업 실행 시점, 우선순위 등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획안은 정부의 검토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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