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폐기물 매립지의 ‘변신’

입력 2025.08.14 (19:31) 수정 2025.08.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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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의 생태공원.

지난 40년간 도시의 애물단지인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입니다.

천8백만 톤의 폐기물이 묻혀 있어 그야말로 악취로 그득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셀레스틴느/아비장 주민 : "숨을 쉴 수 없었고, 냄새가 났던 곳이었어요. 쓰레기 수거차가 모두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러 왔었죠. 이곳이 공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

변화는 202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개발 은행과 국제협력 기구의 지원을 받아 정부가 대규모 정화 작업과 녹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산책하고 담소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에, 매립지였던 과거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감탄을 연발합니다.

[아리스티드/거주자 : "보기만 해도 너무 아름다워요. 너무 예뻐서 다시 올 겁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특히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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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디부아르, 폐기물 매립지의 ‘변신’
    • 입력 2025-08-14 19:31:37
    • 수정2025-08-14 19:46:00
    뉴스 7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의 생태공원.

지난 40년간 도시의 애물단지인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입니다.

천8백만 톤의 폐기물이 묻혀 있어 그야말로 악취로 그득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셀레스틴느/아비장 주민 : "숨을 쉴 수 없었고, 냄새가 났던 곳이었어요. 쓰레기 수거차가 모두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러 왔었죠. 이곳이 공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

변화는 202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개발 은행과 국제협력 기구의 지원을 받아 정부가 대규모 정화 작업과 녹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산책하고 담소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에, 매립지였던 과거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감탄을 연발합니다.

[아리스티드/거주자 : "보기만 해도 너무 아름다워요. 너무 예뻐서 다시 올 겁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특히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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