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 장관·심우정 전 총장 압수수색…김 여사·건진 한날 소환
입력 2025.08.25 (17:11)
수정 2025.08.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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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늘 특검에 동시 소환됐습니다.
특검 취재팀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오늘 내란특검에서 압수수색한 곳들 어디입니까?
[기자]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과 서울구치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포함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이 법무부 차원에서 내란에 공모하도록 지시했거나, 계엄을 방조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뒤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호출을 받은 국무위원 6명 가운데 1명입니다.
심우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하지 않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탠데요.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고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급조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않았다는 혐의인데, 구속 필요성으로 '범죄의 중대성'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는 모레(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동시에 소환됐는데, 김 여사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5시간 35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전인 오후 4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상대로는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한 차례 더 소환한 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인 이번 주 금요일쯤 김 여사를 기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재판은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내란특검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늘 특검에 동시 소환됐습니다.
특검 취재팀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오늘 내란특검에서 압수수색한 곳들 어디입니까?
[기자]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과 서울구치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포함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이 법무부 차원에서 내란에 공모하도록 지시했거나, 계엄을 방조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뒤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호출을 받은 국무위원 6명 가운데 1명입니다.
심우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하지 않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탠데요.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고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급조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않았다는 혐의인데, 구속 필요성으로 '범죄의 중대성'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는 모레(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동시에 소환됐는데, 김 여사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5시간 35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전인 오후 4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상대로는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한 차례 더 소환한 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인 이번 주 금요일쯤 김 여사를 기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재판은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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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늘 특검에 동시 소환됐습니다.
특검 취재팀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오늘 내란특검에서 압수수색한 곳들 어디입니까?
[기자]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과 서울구치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포함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이 법무부 차원에서 내란에 공모하도록 지시했거나, 계엄을 방조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뒤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호출을 받은 국무위원 6명 가운데 1명입니다.
심우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하지 않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탠데요.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고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급조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않았다는 혐의인데, 구속 필요성으로 '범죄의 중대성'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는 모레(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동시에 소환됐는데, 김 여사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5시간 35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전인 오후 4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상대로는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한 차례 더 소환한 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인 이번 주 금요일쯤 김 여사를 기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재판은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내란특검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늘 특검에 동시 소환됐습니다.
특검 취재팀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오늘 내란특검에서 압수수색한 곳들 어디입니까?
[기자]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과 서울구치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포함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이 법무부 차원에서 내란에 공모하도록 지시했거나, 계엄을 방조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뒤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호출을 받은 국무위원 6명 가운데 1명입니다.
심우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하지 않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탠데요.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고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급조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않았다는 혐의인데, 구속 필요성으로 '범죄의 중대성'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는 모레(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동시에 소환됐는데, 김 여사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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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5시간 35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전인 오후 4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상대로는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한 차례 더 소환한 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인 이번 주 금요일쯤 김 여사를 기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재판은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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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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