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 먼저 거론…미측 반응 좋았다”

입력 2025.08.26 (12:05) 수정 2025.08.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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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증액 부분은 논의가 좀 있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거론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부분은 사실 우리 대통령께서 약간 적극적으로 먼저 거론하셨다"며 "우리가 이런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의 방향이다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무기 구매 요구까지 있지는 않았지만 미 측에서도 미국의 방산업 중에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언급들은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미국 무기 구매는 필요한 영역에서 구매하려는 것이고, 그것도 첨단 꼭 필요한 중요한 무기를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의견이 맞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는 없었냐'는 질문에 "방위비 개념을 좁게 보느냐, 넓게 보느냐부터 구분해야 한다"며 "좁게 보면 SMA(방위비분담금특별헙정)로만, 국방비랑 섞어서 보면 넓게 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교하게 논의하려면 좁게 봐야 한다"며 "SMA에 국한해야 하는데 SMA를 다시 오픈해서 늘려보자는 논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지 한국의 국방비 증액 논의가 있는 거고, 그 속에서 무기 구매가 있을 수 있고 국방력 개선이 있을 수 있지만 SMA랑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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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실장 “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 먼저 거론…미측 반응 좋았다”
    • 입력 2025-08-26 12:05:05
    • 수정2025-08-26 14:11:56
    정치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증액 부분은 논의가 좀 있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거론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부분은 사실 우리 대통령께서 약간 적극적으로 먼저 거론하셨다"며 "우리가 이런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의 방향이다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무기 구매 요구까지 있지는 않았지만 미 측에서도 미국의 방산업 중에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언급들은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미국 무기 구매는 필요한 영역에서 구매하려는 것이고, 그것도 첨단 꼭 필요한 중요한 무기를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의견이 맞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는 없었냐'는 질문에 "방위비 개념을 좁게 보느냐, 넓게 보느냐부터 구분해야 한다"며 "좁게 보면 SMA(방위비분담금특별헙정)로만, 국방비랑 섞어서 보면 넓게 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교하게 논의하려면 좁게 봐야 한다"며 "SMA에 국한해야 하는데 SMA를 다시 오픈해서 늘려보자는 논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지 한국의 국방비 증액 논의가 있는 거고, 그 속에서 무기 구매가 있을 수 있고 국방력 개선이 있을 수 있지만 SMA랑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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