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점 불…7명 사망·1명 중태

입력 2022.09.26 (16:37) 수정 2022.09.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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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아침 7시 45분쯤, 대전시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지하 1층에서 발견된 30대와 50대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데 이어 오후 들어 연락이 끊겼던 5명도 각각 숨진 상태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40대 1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내부에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중앙119 구조본부를 비롯해 세종과 충남북, 전북 등 인접한 4개 시도 9개 구조대에 출동 지시를 내려 소방과 경찰 등 인력 694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돼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백여 미터 이상 치솟아 한 때 119 종합상황실이 마비될 정도로 신고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아웃렛 옆 숙박시설에서는 투숙객과 직원 등 100여 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아웃렛 건물은 개장 전 불이나 매장 내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하역장을 발화점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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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아울렛 대전점 불…7명 사망·1명 중태
    • 입력 2022-09-26 16:37:49
    • 수정2022-09-26 18:38:28
    사회
오늘(26일) 아침 7시 45분쯤, 대전시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지하 1층에서 발견된 30대와 50대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데 이어 오후 들어 연락이 끊겼던 5명도 각각 숨진 상태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40대 1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내부에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중앙119 구조본부를 비롯해 세종과 충남북, 전북 등 인접한 4개 시도 9개 구조대에 출동 지시를 내려 소방과 경찰 등 인력 694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돼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백여 미터 이상 치솟아 한 때 119 종합상황실이 마비될 정도로 신고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아웃렛 옆 숙박시설에서는 투숙객과 직원 등 100여 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아웃렛 건물은 개장 전 불이나 매장 내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하역장을 발화점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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