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6시간 반 만에 완진

입력 2025.02.01 (09:52) 수정 2025.02.01 (16: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6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40대 소방 구조대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불이 났을 당시 박물관 안에 있던 6명 중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2명은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증축 공사를 하기 위해 휴관 중이었는데, 소방당국은 불이 공사가 진행 중이던 3층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계단 철거 과정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내용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문화재 피해는 없지만, 박물관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월인석보 등 소장유물 26건, 257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문화재 수장고에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국립한글박물관 화재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6시간 반 만에 완진
    • 입력 2025-02-01 09:52:24
    • 수정2025-02-01 16:16:51
    사회
오늘(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6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40대 소방 구조대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불이 났을 당시 박물관 안에 있던 6명 중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2명은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증축 공사를 하기 위해 휴관 중이었는데, 소방당국은 불이 공사가 진행 중이던 3층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계단 철거 과정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내용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문화재 피해는 없지만, 박물관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월인석보 등 소장유물 26건, 257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문화재 수장고에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국립한글박물관 화재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