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지켜야”…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77%
입력 2025.03.27 (10:45)
수정 2025.03.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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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하동 산불이 일주일 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남도는 오늘(2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산청·하동 산불에 가용한 진화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는 어제 오후 바람에 날린 불씨로 불이 번져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당국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구역 경계선 안팎을 따라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77%로 어제 일몰 직전 발표된 진화율 수준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그럼에도 밤사이 하동지역에 지상진화대가 투입돼 진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하동지역에는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연무로 인해 동원된 헬기 29대가 본격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투입될 헬기 29대 가운데 넉 대는 미군에서 지원 받은 헬기로 산불 진화에 미군까지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산청과 하동에는 오늘 오후 5㎜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처럼 기상이 바뀔 때는 돌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지상진화대를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산청·하동 산불에 가용한 진화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는 어제 오후 바람에 날린 불씨로 불이 번져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당국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구역 경계선 안팎을 따라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77%로 어제 일몰 직전 발표된 진화율 수준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그럼에도 밤사이 하동지역에 지상진화대가 투입돼 진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하동지역에는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연무로 인해 동원된 헬기 29대가 본격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투입될 헬기 29대 가운데 넉 대는 미군에서 지원 받은 헬기로 산불 진화에 미군까지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산청과 하동에는 오늘 오후 5㎜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처럼 기상이 바뀔 때는 돌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지상진화대를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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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은 지켜야”…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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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7 10:45:27
- 수정2025-03-27 10:51:15

산청·하동 산불이 일주일 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남도는 오늘(2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산청·하동 산불에 가용한 진화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는 어제 오후 바람에 날린 불씨로 불이 번져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당국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구역 경계선 안팎을 따라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77%로 어제 일몰 직전 발표된 진화율 수준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그럼에도 밤사이 하동지역에 지상진화대가 투입돼 진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하동지역에는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연무로 인해 동원된 헬기 29대가 본격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투입될 헬기 29대 가운데 넉 대는 미군에서 지원 받은 헬기로 산불 진화에 미군까지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산청과 하동에는 오늘 오후 5㎜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처럼 기상이 바뀔 때는 돌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지상진화대를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산청·하동 산불에 가용한 진화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는 어제 오후 바람에 날린 불씨로 불이 번져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당국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구역 경계선 안팎을 따라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77%로 어제 일몰 직전 발표된 진화율 수준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그럼에도 밤사이 하동지역에 지상진화대가 투입돼 진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하동지역에는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연무로 인해 동원된 헬기 29대가 본격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림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투입될 헬기 29대 가운데 넉 대는 미군에서 지원 받은 헬기로 산불 진화에 미군까지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산청과 하동에는 오늘 오후 5㎜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처럼 기상이 바뀔 때는 돌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지상진화대를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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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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