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냐 문수야?”→“당원 열망이 탈출구를” 이수정의 ‘급변’ [이런뉴스]
입력 2025.05.12 (12:35)
수정 2025.05.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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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했던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최근 페이스북에 썼다 지운 두 개의 글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김문수 후보 측이 대통령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낸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습니다.
한덕수, 김문수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하던 중 한 전 총리 쪽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자, 김문수 후보 측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겁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들은 '한덕수로 후보 변경'하는 투표를 부결시켰고, 김 후보가 정식 후보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 당협위원장은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시 썼습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이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생긴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대판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했다가 '물정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 위원장은 "875원은 한 단이 아니고, 한 뿌리 가격"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후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선거에는 졌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김문수 후보 측이 대통령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낸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습니다.
한덕수, 김문수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하던 중 한 전 총리 쪽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자, 김문수 후보 측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겁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들은 '한덕수로 후보 변경'하는 투표를 부결시켰고, 김 후보가 정식 후보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 당협위원장은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시 썼습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이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생긴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대판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했다가 '물정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 위원장은 "875원은 한 단이 아니고, 한 뿌리 가격"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후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선거에는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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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떡하냐 문수야?”→“당원 열망이 탈출구를” 이수정의 ‘급변’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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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2 12:35:50
- 수정2025-05-12 12:36:00

한때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했던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최근 페이스북에 썼다 지운 두 개의 글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김문수 후보 측이 대통령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낸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습니다.
한덕수, 김문수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하던 중 한 전 총리 쪽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자, 김문수 후보 측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겁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들은 '한덕수로 후보 변경'하는 투표를 부결시켰고, 김 후보가 정식 후보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 당협위원장은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시 썼습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이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생긴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대판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했다가 '물정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 위원장은 "875원은 한 단이 아니고, 한 뿌리 가격"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후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선거에는 졌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김문수 후보 측이 대통령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낸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습니다.
한덕수, 김문수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하던 중 한 전 총리 쪽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자, 김문수 후보 측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겁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들은 '한덕수로 후보 변경'하는 투표를 부결시켰고, 김 후보가 정식 후보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 당협위원장은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시 썼습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이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생긴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대판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했다가 '물정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 위원장은 "875원은 한 단이 아니고, 한 뿌리 가격"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후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선거에는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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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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