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공개로 가겠다” 단칼에 거부…특검 “알아서 하시라” [이런뉴스]
입력 2025.06.26 (17:00)
수정 2025.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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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내란 특검팀' 특검보]
여러 피의자 중에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특검은 수사 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법불아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피의자 중 1명에 불과하다, 끌려다니지 않겠다, 법불아귀, 즉 법은 신분이 귀하다고 아부하지 않는다, 형소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를 진행하겠다.
모두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입니다.
어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이번 주 토요일인 28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도 '수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출석을 강제하는 건 부당하다며,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하는 '비공개 출석'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한 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명령과 경직적인 태도는 검찰 사무 규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집은 특검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출석을 한 시간 늦추겠다고 하는 건 특검의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내란 수괴 혐의' 재판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카메라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굳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한 것도 비슷한 취지로 읽힙니다.
변호인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기관도 법이 정한 절차와 피의자 권리를 존중하며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속도를 내려는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절차와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바꿔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 출입을 수용하지 않으면, 불출석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사실상의 출석 거부로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에 나올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결정하라며 심야 조사는 안 하고 조사가 안 끝나면 추가 소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조은석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근무한 선후배들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립니다.
여러 피의자 중에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특검은 수사 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법불아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피의자 중 1명에 불과하다, 끌려다니지 않겠다, 법불아귀, 즉 법은 신분이 귀하다고 아부하지 않는다, 형소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를 진행하겠다.
모두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입니다.
어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이번 주 토요일인 28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도 '수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출석을 강제하는 건 부당하다며,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하는 '비공개 출석'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한 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명령과 경직적인 태도는 검찰 사무 규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집은 특검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출석을 한 시간 늦추겠다고 하는 건 특검의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내란 수괴 혐의' 재판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카메라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굳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한 것도 비슷한 취지로 읽힙니다.
변호인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기관도 법이 정한 절차와 피의자 권리를 존중하며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속도를 내려는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절차와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바꿔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 출입을 수용하지 않으면, 불출석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사실상의 출석 거부로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에 나올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결정하라며 심야 조사는 안 하고 조사가 안 끝나면 추가 소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조은석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근무한 선후배들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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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7:00:53
- 수정2025-06-26 17:06:23

[박지영/'내란 특검팀' 특검보]
여러 피의자 중에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특검은 수사 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법불아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피의자 중 1명에 불과하다, 끌려다니지 않겠다, 법불아귀, 즉 법은 신분이 귀하다고 아부하지 않는다, 형소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를 진행하겠다.
모두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입니다.
어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이번 주 토요일인 28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도 '수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출석을 강제하는 건 부당하다며,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하는 '비공개 출석'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한 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명령과 경직적인 태도는 검찰 사무 규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집은 특검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출석을 한 시간 늦추겠다고 하는 건 특검의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내란 수괴 혐의' 재판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카메라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굳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한 것도 비슷한 취지로 읽힙니다.
변호인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기관도 법이 정한 절차와 피의자 권리를 존중하며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속도를 내려는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절차와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바꿔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 출입을 수용하지 않으면, 불출석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사실상의 출석 거부로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에 나올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결정하라며 심야 조사는 안 하고 조사가 안 끝나면 추가 소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조은석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근무한 선후배들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립니다.
여러 피의자 중에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특검은 수사 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법불아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피의자 중 1명에 불과하다, 끌려다니지 않겠다, 법불아귀, 즉 법은 신분이 귀하다고 아부하지 않는다, 형소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를 진행하겠다.
모두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입니다.
어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이번 주 토요일인 28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도 '수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출석을 강제하는 건 부당하다며,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하는 '비공개 출석'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한 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명령과 경직적인 태도는 검찰 사무 규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집은 특검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출석을 한 시간 늦추겠다고 하는 건 특검의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내란 수괴 혐의' 재판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카메라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굳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한 것도 비슷한 취지로 읽힙니다.
변호인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기관도 법이 정한 절차와 피의자 권리를 존중하며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속도를 내려는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절차와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바꿔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 출입을 수용하지 않으면, 불출석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사실상의 출석 거부로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에 나올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결정하라며 심야 조사는 안 하고 조사가 안 끝나면 추가 소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조은석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근무한 선후배들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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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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