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4천여 곳 지역아동센터…겨울나기 비상
입력 2012.12.25 (21:32)
수정 2012.12.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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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난방이 안되는 차디찬 시설에서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 어떻게 견딜지 걱정입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약계층 아동들이 방과 후 수업도 하고 식사도 제공받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1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두꺼운 옷을 껴입은 채 떨고 있습니다.
방에 걸린 온도계 수은주는 7도, 이렇게 추운데도 난방을 할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센터장 : "겨울철 가까이 되면 난방비를 어디서 충당을 하나, 그게 숙제예요. 난방을 끄자, 에너지 절약하자 하면서 난방을 껐다 켰다 해요."
지자체가 제공하는 한 달 운영비는 3백70여만 원,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보육 교사 등에게 월급을 주고 임대료, 교재비 등을 쓰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의 난방비와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지역사회의 후원이나 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데다가 후원금도 줄어서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4천여 곳의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소득 2만 불, 세계 교육 규모 12위를 자랑하는 나라에서 돈이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한 달 난방비는 40에서 50만 원, 그 돈이 부족해서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난방이 안되는 차디찬 시설에서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 어떻게 견딜지 걱정입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약계층 아동들이 방과 후 수업도 하고 식사도 제공받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1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두꺼운 옷을 껴입은 채 떨고 있습니다.
방에 걸린 온도계 수은주는 7도, 이렇게 추운데도 난방을 할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센터장 : "겨울철 가까이 되면 난방비를 어디서 충당을 하나, 그게 숙제예요. 난방을 끄자, 에너지 절약하자 하면서 난방을 껐다 켰다 해요."
지자체가 제공하는 한 달 운영비는 3백70여만 원,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보육 교사 등에게 월급을 주고 임대료, 교재비 등을 쓰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의 난방비와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지역사회의 후원이나 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데다가 후원금도 줄어서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4천여 곳의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소득 2만 불, 세계 교육 규모 12위를 자랑하는 나라에서 돈이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한 달 난방비는 40에서 50만 원, 그 돈이 부족해서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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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꽁’ 언 4천여 곳 지역아동센터…겨울나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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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5 21:45:29
- 수정2012-12-25 2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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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난방이 안되는 차디찬 시설에서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 어떻게 견딜지 걱정입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약계층 아동들이 방과 후 수업도 하고 식사도 제공받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1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두꺼운 옷을 껴입은 채 떨고 있습니다.
방에 걸린 온도계 수은주는 7도, 이렇게 추운데도 난방을 할 엄두도 못 냅니다.
<인터뷰> 센터장 : "겨울철 가까이 되면 난방비를 어디서 충당을 하나, 그게 숙제예요. 난방을 끄자, 에너지 절약하자 하면서 난방을 껐다 켰다 해요."
지자체가 제공하는 한 달 운영비는 3백70여만 원,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보육 교사 등에게 월급을 주고 임대료, 교재비 등을 쓰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의 난방비와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지역사회의 후원이나 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데다가 후원금도 줄어서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4천여 곳의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소득 2만 불, 세계 교육 규모 12위를 자랑하는 나라에서 돈이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한 달 난방비는 40에서 50만 원, 그 돈이 부족해서 10만여 명의 아동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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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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