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식민지배 사죄”…일본 시민들 촛불 행진
입력 2015.08.08 (21:09)
수정 2015.08.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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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행진이 열렸습니다.
인근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촛불행진을 방해하기도 했는데요.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종전 70년, 도쿄 야스쿠니 신사 부근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8월 15일을 전후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아베정부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확고한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녹취> 히시야마 : "집회 참가자 일본을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촛불행진 현장에는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나와 노골적인 방해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기념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아베정부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도쿄대 교수) : "전쟁터로 보낼 젊은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야스쿠니 참배와 안보법안 추진은 명확히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침략전쟁에 동원돼 희생당한 한국인 피해자 유족들은 증언과 함께 야스쿠니 합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자(야스쿠니 합사 취소소송 원고) : "(일본정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려준 바가 없고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해도 되는지 물어본 적도 없어요."
시민들의 촛불행진에는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길로 향해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행진이 열렸습니다.
인근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촛불행진을 방해하기도 했는데요.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종전 70년, 도쿄 야스쿠니 신사 부근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8월 15일을 전후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아베정부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확고한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녹취> 히시야마 : "집회 참가자 일본을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촛불행진 현장에는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나와 노골적인 방해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기념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아베정부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도쿄대 교수) : "전쟁터로 보낼 젊은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야스쿠니 참배와 안보법안 추진은 명확히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침략전쟁에 동원돼 희생당한 한국인 피해자 유족들은 증언과 함께 야스쿠니 합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자(야스쿠니 합사 취소소송 원고) : "(일본정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려준 바가 없고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해도 되는지 물어본 적도 없어요."
시민들의 촛불행진에는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길로 향해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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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략·식민지배 사죄”…일본 시민들 촛불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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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8 21:12:42
- 수정2015-08-08 21:44:23

<앵커 멘트>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행진이 열렸습니다.
인근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촛불행진을 방해하기도 했는데요.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종전 70년, 도쿄 야스쿠니 신사 부근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8월 15일을 전후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아베정부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확고한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녹취> 히시야마 : "집회 참가자 일본을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촛불행진 현장에는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나와 노골적인 방해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기념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아베정부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도쿄대 교수) : "전쟁터로 보낼 젊은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야스쿠니 참배와 안보법안 추진은 명확히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침략전쟁에 동원돼 희생당한 한국인 피해자 유족들은 증언과 함께 야스쿠니 합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자(야스쿠니 합사 취소소송 원고) : "(일본정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려준 바가 없고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해도 되는지 물어본 적도 없어요."
시민들의 촛불행진에는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길로 향해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행진이 열렸습니다.
인근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촛불행진을 방해하기도 했는데요.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종전 70년, 도쿄 야스쿠니 신사 부근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8월 15일을 전후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아베정부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확고한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녹취> 히시야마 : "집회 참가자 일본을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촛불행진 현장에는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나와 노골적인 방해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기념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아베정부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도쿄대 교수) : "전쟁터로 보낼 젊은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야스쿠니 참배와 안보법안 추진은 명확히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침략전쟁에 동원돼 희생당한 한국인 피해자 유족들은 증언과 함께 야스쿠니 합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자(야스쿠니 합사 취소소송 원고) : "(일본정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려준 바가 없고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해도 되는지 물어본 적도 없어요."
시민들의 촛불행진에는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길로 향해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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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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