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한때 시간당 100㎜ 폭우…피해 잇따라
입력 2015.08.12 (06:05)
수정 2015.08.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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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제주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밤새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갑자기 내린 세찬 비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4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채 달려도 빗물은 인도로까지 솟구칩니다.
하수관에서도 빗물이 넘쳐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아예 멈춰섰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물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갑자기 차버리니까 차가 물에 잠겨 가지고..."
어젯밤 9시를 넘기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고 시내 중심가에도 불과 몇 시간 만에 9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공항에는 뇌전특보까지 발효돼 밤새 제주기점 항공기 9편이 결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갑작스런 운항 차질에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서울시 중구) : "거기서 차편이 어떻게 될지 저희한테 얘기해준 것도 없고요. 안내문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내륙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했는데…."
서귀포 시내에는 낙뢰가 떨어져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주택 1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 시간 반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물폭탄에 제주도 재난상황실에는 밤사이 크고 작은 비 피해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어젯밤 제주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밤새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갑자기 내린 세찬 비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4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채 달려도 빗물은 인도로까지 솟구칩니다.
하수관에서도 빗물이 넘쳐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아예 멈춰섰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물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갑자기 차버리니까 차가 물에 잠겨 가지고..."
어젯밤 9시를 넘기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고 시내 중심가에도 불과 몇 시간 만에 9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공항에는 뇌전특보까지 발효돼 밤새 제주기점 항공기 9편이 결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갑작스런 운항 차질에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서울시 중구) : "거기서 차편이 어떻게 될지 저희한테 얘기해준 것도 없고요. 안내문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내륙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했는데…."
서귀포 시내에는 낙뢰가 떨어져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주택 1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 시간 반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물폭탄에 제주도 재난상황실에는 밤사이 크고 작은 비 피해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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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2 0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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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주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밤새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갑자기 내린 세찬 비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4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채 달려도 빗물은 인도로까지 솟구칩니다.
하수관에서도 빗물이 넘쳐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아예 멈춰섰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물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갑자기 차버리니까 차가 물에 잠겨 가지고..."
어젯밤 9시를 넘기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고 시내 중심가에도 불과 몇 시간 만에 9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공항에는 뇌전특보까지 발효돼 밤새 제주기점 항공기 9편이 결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갑작스런 운항 차질에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서울시 중구) : "거기서 차편이 어떻게 될지 저희한테 얘기해준 것도 없고요. 안내문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내륙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했는데…."
서귀포 시내에는 낙뢰가 떨어져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주택 1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 시간 반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물폭탄에 제주도 재난상황실에는 밤사이 크고 작은 비 피해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어젯밤 제주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밤새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갑자기 내린 세찬 비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4차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채 달려도 빗물은 인도로까지 솟구칩니다.
하수관에서도 빗물이 넘쳐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아예 멈춰섰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물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갑자기 차버리니까 차가 물에 잠겨 가지고..."
어젯밤 9시를 넘기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고 시내 중심가에도 불과 몇 시간 만에 9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공항에는 뇌전특보까지 발효돼 밤새 제주기점 항공기 9편이 결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갑작스런 운항 차질에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서울시 중구) : "거기서 차편이 어떻게 될지 저희한테 얘기해준 것도 없고요. 안내문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내륙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했는데…."
서귀포 시내에는 낙뢰가 떨어져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주택 1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 시간 반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물폭탄에 제주도 재난상황실에는 밤사이 크고 작은 비 피해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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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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