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도 ‘원산지 둔갑’…먹거리 불신 가중
입력 2019.06.21 (07:38)
수정 2019.06.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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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배달음식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됐을 정도인데요.
일부 음식점이 조리과정을 알수 없다는 배달앱의 특성을 노려 외국산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배달앱을 열자 인근의 수많은 음식점 메뉴가 나옵니다.
이같은 배달앱 메뉴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식자재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음식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배달앱으론 조리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해당 업체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칠레산과 미국산 돼지등뼈를 국내산과 스페인산으로 속여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칠레산 돼지등뼈 가격은 kg당 2200원.
국내산은 kg당 3500원으로 외국산보다 1.5배 비쌉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돼지 등뼈) 국내산을 같이 썼다가 요새 장사가 어려워서 그냥, 같이 (표시)하면 상관이 없다고 나는 그런식으로 들어서..."]
또 다른 업체는 중국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장사 자체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원산지 표기에 대한 것을 요식업 교육을 받으면서 받긴 받았는데 정확히 표기를 안했어요."]
올들어 이같은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은 대전, 충남에서만 5건.
[서경덕/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주무관 : "한 사업자가 여러 상호로 배달앱에 등록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이 많이 되고 있는데..."]
배달앱까지 파고드는 원산지 둔갑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요즘 배달음식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됐을 정도인데요.
일부 음식점이 조리과정을 알수 없다는 배달앱의 특성을 노려 외국산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배달앱을 열자 인근의 수많은 음식점 메뉴가 나옵니다.
이같은 배달앱 메뉴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식자재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음식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배달앱으론 조리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해당 업체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칠레산과 미국산 돼지등뼈를 국내산과 스페인산으로 속여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칠레산 돼지등뼈 가격은 kg당 2200원.
국내산은 kg당 3500원으로 외국산보다 1.5배 비쌉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돼지 등뼈) 국내산을 같이 썼다가 요새 장사가 어려워서 그냥, 같이 (표시)하면 상관이 없다고 나는 그런식으로 들어서..."]
또 다른 업체는 중국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장사 자체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원산지 표기에 대한 것을 요식업 교육을 받으면서 받긴 받았는데 정확히 표기를 안했어요."]
올들어 이같은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은 대전, 충남에서만 5건.
[서경덕/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주무관 : "한 사업자가 여러 상호로 배달앱에 등록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이 많이 되고 있는데..."]
배달앱까지 파고드는 원산지 둔갑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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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도 ‘원산지 둔갑’…먹거리 불신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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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1 07:56:31
- 수정2019-06-21 0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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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음식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됐을 정도인데요.
일부 음식점이 조리과정을 알수 없다는 배달앱의 특성을 노려 외국산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배달앱을 열자 인근의 수많은 음식점 메뉴가 나옵니다.
이같은 배달앱 메뉴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식자재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음식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배달앱으론 조리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해당 업체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칠레산과 미국산 돼지등뼈를 국내산과 스페인산으로 속여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칠레산 돼지등뼈 가격은 kg당 2200원.
국내산은 kg당 3500원으로 외국산보다 1.5배 비쌉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돼지 등뼈) 국내산을 같이 썼다가 요새 장사가 어려워서 그냥, 같이 (표시)하면 상관이 없다고 나는 그런식으로 들어서..."]
또 다른 업체는 중국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장사 자체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원산지 표기에 대한 것을 요식업 교육을 받으면서 받긴 받았는데 정확히 표기를 안했어요."]
올들어 이같은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은 대전, 충남에서만 5건.
[서경덕/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주무관 : "한 사업자가 여러 상호로 배달앱에 등록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이 많이 되고 있는데..."]
배달앱까지 파고드는 원산지 둔갑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요즘 배달음식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됐을 정도인데요.
일부 음식점이 조리과정을 알수 없다는 배달앱의 특성을 노려 외국산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배달앱을 열자 인근의 수많은 음식점 메뉴가 나옵니다.
이같은 배달앱 메뉴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식자재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음식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배달앱으론 조리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해당 업체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칠레산과 미국산 돼지등뼈를 국내산과 스페인산으로 속여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칠레산 돼지등뼈 가격은 kg당 2200원.
국내산은 kg당 3500원으로 외국산보다 1.5배 비쌉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돼지 등뼈) 국내산을 같이 썼다가 요새 장사가 어려워서 그냥, 같이 (표시)하면 상관이 없다고 나는 그런식으로 들어서..."]
또 다른 업체는 중국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원산지 적발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장사 자체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원산지 표기에 대한 것을 요식업 교육을 받으면서 받긴 받았는데 정확히 표기를 안했어요."]
올들어 이같은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은 대전, 충남에서만 5건.
[서경덕/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주무관 : "한 사업자가 여러 상호로 배달앱에 등록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이 많이 되고 있는데..."]
배달앱까지 파고드는 원산지 둔갑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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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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