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귀성인사로 민심 잡기…문석균, 총선 출마 포기
입력 2020.01.23 (19:19)
수정 2020.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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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지역구 세습 논란 끝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장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장애인 인권단체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사과하시고 떳떳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오늘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낙연 총리는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본인(이해찬 대표)도 여러 차례 사과드린 것으로 압니다마는 저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서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종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사적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경부선이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똑같이 서울역을 찾은 새로운보수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이른바 '보수통합 열차' 앞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렸지만, 불발됐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우파가 함께 다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노력 계속할 겁니다."]
한국당은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석연 부위원장은 황 대표가 공천 업무에서 손을 떼 달라고 했습니다.
각 당은 오늘도 앞다퉈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소현/민주당 영입 인사/故 김태호 군 어머니 :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허은아/한국당 영입인사/브랜드 이미지 전문가 :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정치권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지역구 세습 논란 끝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장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장애인 인권단체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사과하시고 떳떳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오늘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낙연 총리는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본인(이해찬 대표)도 여러 차례 사과드린 것으로 압니다마는 저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서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종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사적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경부선이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똑같이 서울역을 찾은 새로운보수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이른바 '보수통합 열차' 앞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렸지만, 불발됐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우파가 함께 다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노력 계속할 겁니다."]
한국당은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석연 부위원장은 황 대표가 공천 업무에서 손을 떼 달라고 했습니다.
각 당은 오늘도 앞다퉈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소현/민주당 영입 인사/故 김태호 군 어머니 :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허은아/한국당 영입인사/브랜드 이미지 전문가 :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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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귀성인사로 민심 잡기…문석균, 총선 출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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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23 22:14:57

[앵커]
정치권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지역구 세습 논란 끝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장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장애인 인권단체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사과하시고 떳떳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오늘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낙연 총리는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본인(이해찬 대표)도 여러 차례 사과드린 것으로 압니다마는 저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서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종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사적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경부선이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똑같이 서울역을 찾은 새로운보수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이른바 '보수통합 열차' 앞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렸지만, 불발됐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우파가 함께 다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노력 계속할 겁니다."]
한국당은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석연 부위원장은 황 대표가 공천 업무에서 손을 떼 달라고 했습니다.
각 당은 오늘도 앞다퉈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소현/민주당 영입 인사/故 김태호 군 어머니 :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허은아/한국당 영입인사/브랜드 이미지 전문가 :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정치권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지역구 세습 논란 끝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장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장애인 인권단체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사과하시고 떳떳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오늘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낙연 총리는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본인(이해찬 대표)도 여러 차례 사과드린 것으로 압니다마는 저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누구든 국민의 아픔에 대해서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종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사적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경부선이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똑같이 서울역을 찾은 새로운보수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이른바 '보수통합 열차' 앞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렸지만, 불발됐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우파가 함께 다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노력 계속할 겁니다."]
한국당은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총선 후보 공모 절차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석연 부위원장은 황 대표가 공천 업무에서 손을 떼 달라고 했습니다.
각 당은 오늘도 앞다퉈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소현/민주당 영입 인사/故 김태호 군 어머니 :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허은아/한국당 영입인사/브랜드 이미지 전문가 :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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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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