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교회 교인·가족 등 연쇄감염, 누적 68명…“알파 변이 감염”
입력 2021.06.23 (21:06)
수정 2021.06.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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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한 교회를 연결고리로 나흘 동안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24일)부터 다시 식당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신도인 이 가족들을 통해 교회 내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의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23일)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확진자 수가 늘자 대전시는 지금의 거리두기 1.5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바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명 이하로, 종교시설의 이용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더 한층 중점된, 강화된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확산세를 지켜본 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대전에서는 한 교회를 연결고리로 나흘 동안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24일)부터 다시 식당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신도인 이 가족들을 통해 교회 내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의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23일)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확진자 수가 늘자 대전시는 지금의 거리두기 1.5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바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명 이하로, 종교시설의 이용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더 한층 중점된, 강화된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확산세를 지켜본 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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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3 21: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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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한 교회를 연결고리로 나흘 동안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24일)부터 다시 식당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신도인 이 가족들을 통해 교회 내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의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23일)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확진자 수가 늘자 대전시는 지금의 거리두기 1.5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바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명 이하로, 종교시설의 이용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더 한층 중점된, 강화된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확산세를 지켜본 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대전에서는 한 교회를 연결고리로 나흘 동안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24일)부터 다시 식당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신도인 이 가족들을 통해 교회 내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의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23일)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확진자 수가 늘자 대전시는 지금의 거리두기 1.5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바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명 이하로, 종교시설의 이용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더 한층 중점된, 강화된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확산세를 지켜본 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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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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