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대처 방법은? 10∼20대 접종은 어떻게?
입력 2021.06.23 (21:08)
수정 2021.06.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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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한데다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서 확 퍼질 가능성이 큰거죠? 그런데 20대가 백신 맞으려면 꽤 기다려야 하는것 아닙니까?
[기자]
KBS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18살 이상 20대까지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67%였습니다.
3명 중 2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는데, 접종 의지가 상당히 강하죠.
하지만 20대는 빨라야 8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의 경우 12살 이상 접종 예정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한 뒤 연말쯤 접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모두 당장 백신에 기댈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결국 젊은 층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앵커]
델타 변이에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겁니까?
[기자]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 백신을 두 차례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은 88%, AZ 백신은 60% 델타 변이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 뒤에는 예방효과가 33%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2차 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앵커]
문제는 백신이 충분하냐입니다. 언제 들어올지 아직 확실하지 않죠?
[기자]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인데, 7월엔 2백만 명 접종 계획에 맞춘 분량만 들어올 계획입니다.
자세한 공급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100% 막는 건 불가능할것이고요,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기자]
일단 1차 접종을 마친 고위험군 고령층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7월부턴 1차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게 가능하죠.
그런데 접종 완료자가 예방 효과가 훨씬 높으니 완료자만 마스크 벗는 걸 허용하는 쪽으로 강화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야외에선 2미터 거리만 지키면 굳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다양해지면 독감처럼 매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변이에 맞춘 백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변이에 맞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그러니까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 변이가 일어났다는 것?
[기자]
변이가 또 일어나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센 이른바 '델타 플러스'변이가 인도에서 발견됐다고 인도 보건국이 발표했죠.
하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질병통제청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확인된 건 없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예의 주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한데다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서 확 퍼질 가능성이 큰거죠? 그런데 20대가 백신 맞으려면 꽤 기다려야 하는것 아닙니까?
[기자]
KBS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18살 이상 20대까지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67%였습니다.
3명 중 2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는데, 접종 의지가 상당히 강하죠.
하지만 20대는 빨라야 8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의 경우 12살 이상 접종 예정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한 뒤 연말쯤 접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모두 당장 백신에 기댈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결국 젊은 층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앵커]
델타 변이에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겁니까?
[기자]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 백신을 두 차례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은 88%, AZ 백신은 60% 델타 변이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 뒤에는 예방효과가 33%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2차 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앵커]
문제는 백신이 충분하냐입니다. 언제 들어올지 아직 확실하지 않죠?
[기자]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인데, 7월엔 2백만 명 접종 계획에 맞춘 분량만 들어올 계획입니다.
자세한 공급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100% 막는 건 불가능할것이고요,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기자]
일단 1차 접종을 마친 고위험군 고령층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7월부턴 1차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게 가능하죠.
그런데 접종 완료자가 예방 효과가 훨씬 높으니 완료자만 마스크 벗는 걸 허용하는 쪽으로 강화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야외에선 2미터 거리만 지키면 굳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다양해지면 독감처럼 매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변이에 맞춘 백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변이에 맞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그러니까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 변이가 일어났다는 것?
[기자]
변이가 또 일어나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센 이른바 '델타 플러스'변이가 인도에서 발견됐다고 인도 보건국이 발표했죠.
하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질병통제청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확인된 건 없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예의 주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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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3 21:08:43
- 수정2021-06-23 22:11:53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한데다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서 확 퍼질 가능성이 큰거죠? 그런데 20대가 백신 맞으려면 꽤 기다려야 하는것 아닙니까?
[기자]
KBS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18살 이상 20대까지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67%였습니다.
3명 중 2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는데, 접종 의지가 상당히 강하죠.
하지만 20대는 빨라야 8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의 경우 12살 이상 접종 예정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한 뒤 연말쯤 접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모두 당장 백신에 기댈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결국 젊은 층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앵커]
델타 변이에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겁니까?
[기자]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 백신을 두 차례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은 88%, AZ 백신은 60% 델타 변이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 뒤에는 예방효과가 33%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2차 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앵커]
문제는 백신이 충분하냐입니다. 언제 들어올지 아직 확실하지 않죠?
[기자]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인데, 7월엔 2백만 명 접종 계획에 맞춘 분량만 들어올 계획입니다.
자세한 공급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100% 막는 건 불가능할것이고요,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기자]
일단 1차 접종을 마친 고위험군 고령층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7월부턴 1차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게 가능하죠.
그런데 접종 완료자가 예방 효과가 훨씬 높으니 완료자만 마스크 벗는 걸 허용하는 쪽으로 강화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야외에선 2미터 거리만 지키면 굳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다양해지면 독감처럼 매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변이에 맞춘 백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변이에 맞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그러니까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 변이가 일어났다는 것?
[기자]
변이가 또 일어나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센 이른바 '델타 플러스'변이가 인도에서 발견됐다고 인도 보건국이 발표했죠.
하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질병통제청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확인된 건 없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예의 주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한데다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서 확 퍼질 가능성이 큰거죠? 그런데 20대가 백신 맞으려면 꽤 기다려야 하는것 아닙니까?
[기자]
KBS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18살 이상 20대까지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67%였습니다.
3명 중 2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는데, 접종 의지가 상당히 강하죠.
하지만 20대는 빨라야 8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의 경우 12살 이상 접종 예정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한 뒤 연말쯤 접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모두 당장 백신에 기댈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결국 젊은 층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앵커]
델타 변이에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겁니까?
[기자]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 백신을 두 차례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은 88%, AZ 백신은 60% 델타 변이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 뒤에는 예방효과가 33%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2차 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앵커]
문제는 백신이 충분하냐입니다. 언제 들어올지 아직 확실하지 않죠?
[기자]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인데, 7월엔 2백만 명 접종 계획에 맞춘 분량만 들어올 계획입니다.
자세한 공급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100% 막는 건 불가능할것이고요,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기자]
일단 1차 접종을 마친 고위험군 고령층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7월부턴 1차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게 가능하죠.
그런데 접종 완료자가 예방 효과가 훨씬 높으니 완료자만 마스크 벗는 걸 허용하는 쪽으로 강화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야외에선 2미터 거리만 지키면 굳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다양해지면 독감처럼 매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변이에 맞춘 백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변이에 맞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그러니까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 변이가 일어났다는 것?
[기자]
변이가 또 일어나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센 이른바 '델타 플러스'변이가 인도에서 발견됐다고 인도 보건국이 발표했죠.
하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질병통제청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확인된 건 없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예의 주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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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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