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계획과 방향은?
입력 2025.02.27 (19:49)
수정 2025.0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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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박민원 총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설립인가를 축하드립니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받게 되는 건가요?
[답변]
내년이 아니고 바로 다음 주부터 수업을 받게 됩니다.
수시 모집에서 15명을 뽑았는데 경쟁률로 보자면 지역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입결 내용도 좋습니다.
선발이 되었고 내년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음 주부터 이제 바로 수업이 돼야 하는데 1학년 같은 경우에는 교양 수업이 많기 때문에 창원 캠퍼스와 좀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2학년 중반 그리고 3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 교육을 해야 하므로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을 다 듣게 되겠습니다.
[앵커]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4년제 대학이 없었던 사천시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사천시 안에 있잖아요.
근데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과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4년제 대학이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사천시에 봐서는 엄청나게 바라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원도 많이 해 줍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 대해서 월 40만 원에 숙박료 그러니까 기숙사료를 지원을 하고요.
15만 원 정도의 생활비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그것뿐만 아니고 만일에 이제 4년 동안 한 번 정도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 견학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사천시가 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해 설립 준비 단계에서 경상국립대의 교수회는 "중복투자와 소모적 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발했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의하지는 않는 게 프랑스에 이제 툴루즈라는 우주항공 특별 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만 하더라도 대학만 4개 있습니다.
그리고 11만 명이나 달하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학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민국이 약 1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이라든지 전기·전자 자동차 관련 학과가 대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거거든요.
우주 항공이라는 미래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우주항공공학과의 인재 수는 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함께 옆에서 같이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차별화할 생각인지 아니면, 서로 협력해 나갈 생각인지도 여쭙겠습니다.
[답변]
차별화할 일이 있으면 굉장히 차별화할 거고요.
협력할 일이 있으면 매우 협력할 겁니다.
예를 들면 경상대학은 이러이러한 분야에서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해 달라라고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상대학에서 잘할 거라고 보고 우리는 시작은 발사체부터 지금 특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교수진을 벌써 영입했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발사체 전문가들이 지금 교수진으로 벌써 임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엔 차별화할 부분은 차별화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인가요?
[답변]
작게 시작했지만, 15명이라는 인원은 적지만 아마도 이제 내년도 2026년 3월 입학생은 15명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순증할 그런 걸 신청을 지금 해놓은 상황이고 그게 순증 신청이 안 될 경우에는 또 다른 우리 학생 TO를 그쪽에 배정할 계획이거든요.
그래서 다양성도 갖추고 규모도 키우면서 점점 봄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겁니다.
[앵커]
총장님께서 “설립인가는 시작이고 지역과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가요?
[답변]
기계·전기 산업 그다음에 컴퓨터 산업과 같은 이런 산업들은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이었고 거기에 우리나라가 선투자했기 때문에 선진국에 진입했던 그런 것처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를 내다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 항공 분야는 반드시 미래 산업이기 때문에 선투자라는 것이 인재에 투자가 먼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당장 결과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 양성에는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에 주목받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의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 지자체 많은 부분에서 좀 협력 그리고 지원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박민원 총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설립인가를 축하드립니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받게 되는 건가요?
[답변]
내년이 아니고 바로 다음 주부터 수업을 받게 됩니다.
수시 모집에서 15명을 뽑았는데 경쟁률로 보자면 지역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입결 내용도 좋습니다.
선발이 되었고 내년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음 주부터 이제 바로 수업이 돼야 하는데 1학년 같은 경우에는 교양 수업이 많기 때문에 창원 캠퍼스와 좀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2학년 중반 그리고 3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 교육을 해야 하므로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을 다 듣게 되겠습니다.
[앵커]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4년제 대학이 없었던 사천시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사천시 안에 있잖아요.
근데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과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4년제 대학이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사천시에 봐서는 엄청나게 바라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원도 많이 해 줍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 대해서 월 40만 원에 숙박료 그러니까 기숙사료를 지원을 하고요.
15만 원 정도의 생활비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그것뿐만 아니고 만일에 이제 4년 동안 한 번 정도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 견학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사천시가 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해 설립 준비 단계에서 경상국립대의 교수회는 "중복투자와 소모적 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발했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의하지는 않는 게 프랑스에 이제 툴루즈라는 우주항공 특별 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만 하더라도 대학만 4개 있습니다.
그리고 11만 명이나 달하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학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민국이 약 1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이라든지 전기·전자 자동차 관련 학과가 대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거거든요.
우주 항공이라는 미래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우주항공공학과의 인재 수는 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함께 옆에서 같이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차별화할 생각인지 아니면, 서로 협력해 나갈 생각인지도 여쭙겠습니다.
[답변]
차별화할 일이 있으면 굉장히 차별화할 거고요.
협력할 일이 있으면 매우 협력할 겁니다.
예를 들면 경상대학은 이러이러한 분야에서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해 달라라고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상대학에서 잘할 거라고 보고 우리는 시작은 발사체부터 지금 특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교수진을 벌써 영입했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발사체 전문가들이 지금 교수진으로 벌써 임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엔 차별화할 부분은 차별화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인가요?
[답변]
작게 시작했지만, 15명이라는 인원은 적지만 아마도 이제 내년도 2026년 3월 입학생은 15명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순증할 그런 걸 신청을 지금 해놓은 상황이고 그게 순증 신청이 안 될 경우에는 또 다른 우리 학생 TO를 그쪽에 배정할 계획이거든요.
그래서 다양성도 갖추고 규모도 키우면서 점점 봄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겁니다.
[앵커]
총장님께서 “설립인가는 시작이고 지역과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가요?
[답변]
기계·전기 산업 그다음에 컴퓨터 산업과 같은 이런 산업들은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이었고 거기에 우리나라가 선투자했기 때문에 선진국에 진입했던 그런 것처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를 내다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 항공 분야는 반드시 미래 산업이기 때문에 선투자라는 것이 인재에 투자가 먼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당장 결과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 양성에는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에 주목받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의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 지자체 많은 부분에서 좀 협력 그리고 지원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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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대담]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계획과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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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19:49:54
- 수정2025-02-27 2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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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박민원 총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설립인가를 축하드립니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받게 되는 건가요?
[답변]
내년이 아니고 바로 다음 주부터 수업을 받게 됩니다.
수시 모집에서 15명을 뽑았는데 경쟁률로 보자면 지역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입결 내용도 좋습니다.
선발이 되었고 내년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음 주부터 이제 바로 수업이 돼야 하는데 1학년 같은 경우에는 교양 수업이 많기 때문에 창원 캠퍼스와 좀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2학년 중반 그리고 3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 교육을 해야 하므로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을 다 듣게 되겠습니다.
[앵커]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4년제 대학이 없었던 사천시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사천시 안에 있잖아요.
근데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과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4년제 대학이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사천시에 봐서는 엄청나게 바라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원도 많이 해 줍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 대해서 월 40만 원에 숙박료 그러니까 기숙사료를 지원을 하고요.
15만 원 정도의 생활비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그것뿐만 아니고 만일에 이제 4년 동안 한 번 정도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 견학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사천시가 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해 설립 준비 단계에서 경상국립대의 교수회는 "중복투자와 소모적 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발했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의하지는 않는 게 프랑스에 이제 툴루즈라는 우주항공 특별 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만 하더라도 대학만 4개 있습니다.
그리고 11만 명이나 달하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학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민국이 약 1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이라든지 전기·전자 자동차 관련 학과가 대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거거든요.
우주 항공이라는 미래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우주항공공학과의 인재 수는 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함께 옆에서 같이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차별화할 생각인지 아니면, 서로 협력해 나갈 생각인지도 여쭙겠습니다.
[답변]
차별화할 일이 있으면 굉장히 차별화할 거고요.
협력할 일이 있으면 매우 협력할 겁니다.
예를 들면 경상대학은 이러이러한 분야에서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해 달라라고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상대학에서 잘할 거라고 보고 우리는 시작은 발사체부터 지금 특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교수진을 벌써 영입했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발사체 전문가들이 지금 교수진으로 벌써 임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엔 차별화할 부분은 차별화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인가요?
[답변]
작게 시작했지만, 15명이라는 인원은 적지만 아마도 이제 내년도 2026년 3월 입학생은 15명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순증할 그런 걸 신청을 지금 해놓은 상황이고 그게 순증 신청이 안 될 경우에는 또 다른 우리 학생 TO를 그쪽에 배정할 계획이거든요.
그래서 다양성도 갖추고 규모도 키우면서 점점 봄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겁니다.
[앵커]
총장님께서 “설립인가는 시작이고 지역과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가요?
[답변]
기계·전기 산업 그다음에 컴퓨터 산업과 같은 이런 산업들은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이었고 거기에 우리나라가 선투자했기 때문에 선진국에 진입했던 그런 것처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를 내다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 항공 분야는 반드시 미래 산업이기 때문에 선투자라는 것이 인재에 투자가 먼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당장 결과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 양성에는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에 주목받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의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 지자체 많은 부분에서 좀 협력 그리고 지원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박민원 총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설립인가를 축하드립니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받게 되는 건가요?
[답변]
내년이 아니고 바로 다음 주부터 수업을 받게 됩니다.
수시 모집에서 15명을 뽑았는데 경쟁률로 보자면 지역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입결 내용도 좋습니다.
선발이 되었고 내년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음 주부터 이제 바로 수업이 돼야 하는데 1학년 같은 경우에는 교양 수업이 많기 때문에 창원 캠퍼스와 좀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2학년 중반 그리고 3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 교육을 해야 하므로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에서 수업을 다 듣게 되겠습니다.
[앵커]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4년제 대학이 없었던 사천시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사천시 안에 있잖아요.
근데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과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4년제 대학이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사천시에 봐서는 엄청나게 바라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원도 많이 해 줍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 대해서 월 40만 원에 숙박료 그러니까 기숙사료를 지원을 하고요.
15만 원 정도의 생활비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그것뿐만 아니고 만일에 이제 4년 동안 한 번 정도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 견학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사천시가 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해 설립 준비 단계에서 경상국립대의 교수회는 "중복투자와 소모적 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발했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의하지는 않는 게 프랑스에 이제 툴루즈라는 우주항공 특별 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만 하더라도 대학만 4개 있습니다.
그리고 11만 명이나 달하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주항공청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학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민국이 약 1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이라든지 전기·전자 자동차 관련 학과가 대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거거든요.
우주 항공이라는 미래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우주항공공학과의 인재 수는 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함께 옆에서 같이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차별화할 생각인지 아니면, 서로 협력해 나갈 생각인지도 여쭙겠습니다.
[답변]
차별화할 일이 있으면 굉장히 차별화할 거고요.
협력할 일이 있으면 매우 협력할 겁니다.
예를 들면 경상대학은 이러이러한 분야에서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해 달라라고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상대학에서 잘할 거라고 보고 우리는 시작은 발사체부터 지금 특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교수진을 벌써 영입했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발사체 전문가들이 지금 교수진으로 벌써 임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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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차별화할 부분은 차별화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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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시작했지만, 15명이라는 인원은 적지만 아마도 이제 내년도 2026년 3월 입학생은 15명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순증할 그런 걸 신청을 지금 해놓은 상황이고 그게 순증 신청이 안 될 경우에는 또 다른 우리 학생 TO를 그쪽에 배정할 계획이거든요.
그래서 다양성도 갖추고 규모도 키우면서 점점 봄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겁니다.
[앵커]
총장님께서 “설립인가는 시작이고 지역과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가요?
[답변]
기계·전기 산업 그다음에 컴퓨터 산업과 같은 이런 산업들은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이었고 거기에 우리나라가 선투자했기 때문에 선진국에 진입했던 그런 것처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를 내다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 항공 분야는 반드시 미래 산업이기 때문에 선투자라는 것이 인재에 투자가 먼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당장 결과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 양성에는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에 주목받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의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 지자체 많은 부분에서 좀 협력 그리고 지원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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