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승복’ 밝힌 국민의힘, 내란선동 의원 징계부터”

입력 2025.03.17 (11:39) 수정 2025.03.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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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선동을 일삼은 의원부터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헌법재판소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역시나 국민을 기만하는 빈껍데기 약속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를 향해 ‘가루가 될 것’이라느니 ‘황소 발에 밟혀 죽는 개구락지 신세’ 같은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승복하겠다는 사람들의 자세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선동과 협박을 방관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승복 약속은 의원들의 망동을 감추려는 꼼수인가, 야비한 기만술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진정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라면 즉각 헌재 흔들기를 중단하고 의원들과 극우 지지층의 난동을 막아야 한다”면서 “내란 선동을 일삼는 소속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앞에서는 승복을 약속하지만, 뒤에서는 불복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의 ‘따로국밥’ 정치는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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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7 11:39:28
    • 수정2025-03-17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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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선동을 일삼은 의원부터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헌법재판소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역시나 국민을 기만하는 빈껍데기 약속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를 향해 ‘가루가 될 것’이라느니 ‘황소 발에 밟혀 죽는 개구락지 신세’ 같은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승복하겠다는 사람들의 자세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선동과 협박을 방관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승복 약속은 의원들의 망동을 감추려는 꼼수인가, 야비한 기만술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진정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라면 즉각 헌재 흔들기를 중단하고 의원들과 극우 지지층의 난동을 막아야 한다”면서 “내란 선동을 일삼는 소속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앞에서는 승복을 약속하지만, 뒤에서는 불복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의 ‘따로국밥’ 정치는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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