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A매치 데이’에 기억하는 그 이름 송재익
입력 2025.03.20 (22:09)
수정 2025.03.20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일전에서 후지산이 무너진다고 말했던 송재익 캐스터는 오늘처럼 축구 A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기억나는 이름입니다.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단짝이었던 신문선 해설위원이 진심 어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한일전 당시 중계 멘트 : "최용수, 여유 있게 줬습니다. 왼발로 슛, 골!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한일전 역전 골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건 송재익 캐스터의 절묘한 비유 덕분입니다.
[송재익/축구 캐스터/2020년 인터뷰 : "왠지 일본의 자존심을 한번 건드리고 싶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 가는 게 후지산이 생각났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어록 제조기'이자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계방송마다 호흡을 맞추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단짝 신문선 해설위원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문선/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 "제 생전에는 같이 방송은 못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월드컵 결승 중계할 날을 꿈꾸겠습니다."]
월드컵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송재익 캐스터지만 70대 후반의 나이에 K리그 현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스톱워치에 직접 쓴 선수 명단까지 한결같은 준비와 여전히 재치 있는 중계로 팬들과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2020년 당시 K리그 중계 멘트 : "프리킥 찰 때 9m 15cm 떨어지라고 표시하지 않습니까? 세계 축구사에 프리킥 맞고 죽은 사람도 있어요. 위험한 거리인데요."]
영원한 축구인으로 기억될 고 송재익 캐스터는 내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최민경
한일전에서 후지산이 무너진다고 말했던 송재익 캐스터는 오늘처럼 축구 A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기억나는 이름입니다.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단짝이었던 신문선 해설위원이 진심 어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한일전 당시 중계 멘트 : "최용수, 여유 있게 줬습니다. 왼발로 슛, 골!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한일전 역전 골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건 송재익 캐스터의 절묘한 비유 덕분입니다.
[송재익/축구 캐스터/2020년 인터뷰 : "왠지 일본의 자존심을 한번 건드리고 싶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 가는 게 후지산이 생각났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어록 제조기'이자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계방송마다 호흡을 맞추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단짝 신문선 해설위원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문선/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 "제 생전에는 같이 방송은 못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월드컵 결승 중계할 날을 꿈꾸겠습니다."]
월드컵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송재익 캐스터지만 70대 후반의 나이에 K리그 현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스톱워치에 직접 쓴 선수 명단까지 한결같은 준비와 여전히 재치 있는 중계로 팬들과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2020년 당시 K리그 중계 멘트 : "프리킥 찰 때 9m 15cm 떨어지라고 표시하지 않습니까? 세계 축구사에 프리킥 맞고 죽은 사람도 있어요. 위험한 거리인데요."]
영원한 축구인으로 기억될 고 송재익 캐스터는 내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A매치 데이’에 기억하는 그 이름 송재익
-
- 입력 2025-03-20 22:09:37
- 수정2025-03-20 22:26:52

[앵커]
한일전에서 후지산이 무너진다고 말했던 송재익 캐스터는 오늘처럼 축구 A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기억나는 이름입니다.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단짝이었던 신문선 해설위원이 진심 어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한일전 당시 중계 멘트 : "최용수, 여유 있게 줬습니다. 왼발로 슛, 골!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한일전 역전 골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건 송재익 캐스터의 절묘한 비유 덕분입니다.
[송재익/축구 캐스터/2020년 인터뷰 : "왠지 일본의 자존심을 한번 건드리고 싶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 가는 게 후지산이 생각났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어록 제조기'이자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계방송마다 호흡을 맞추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단짝 신문선 해설위원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문선/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 "제 생전에는 같이 방송은 못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월드컵 결승 중계할 날을 꿈꾸겠습니다."]
월드컵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송재익 캐스터지만 70대 후반의 나이에 K리그 현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스톱워치에 직접 쓴 선수 명단까지 한결같은 준비와 여전히 재치 있는 중계로 팬들과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2020년 당시 K리그 중계 멘트 : "프리킥 찰 때 9m 15cm 떨어지라고 표시하지 않습니까? 세계 축구사에 프리킥 맞고 죽은 사람도 있어요. 위험한 거리인데요."]
영원한 축구인으로 기억될 고 송재익 캐스터는 내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최민경
한일전에서 후지산이 무너진다고 말했던 송재익 캐스터는 오늘처럼 축구 A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기억나는 이름입니다.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단짝이었던 신문선 해설위원이 진심 어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한일전 당시 중계 멘트 : "최용수, 여유 있게 줬습니다. 왼발로 슛, 골!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한일전 역전 골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건 송재익 캐스터의 절묘한 비유 덕분입니다.
[송재익/축구 캐스터/2020년 인터뷰 : "왠지 일본의 자존심을 한번 건드리고 싶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 가는 게 후지산이 생각났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어록 제조기'이자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계방송마다 호흡을 맞추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단짝 신문선 해설위원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문선/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 "제 생전에는 같이 방송은 못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월드컵 결승 중계할 날을 꿈꾸겠습니다."]
월드컵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송재익 캐스터지만 70대 후반의 나이에 K리그 현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스톱워치에 직접 쓴 선수 명단까지 한결같은 준비와 여전히 재치 있는 중계로 팬들과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2020년 당시 K리그 중계 멘트 : "프리킥 찰 때 9m 15cm 떨어지라고 표시하지 않습니까? 세계 축구사에 프리킥 맞고 죽은 사람도 있어요. 위험한 거리인데요."]
영원한 축구인으로 기억될 고 송재익 캐스터는 내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최민경
-
-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박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