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새 위원장에 코번트리…전주 올림픽 유치에 청신호?

입력 2025.03.21 (21:47) 수정 2025.03.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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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새 위원장으로 커스티 코번트리가 선출됐습니다.

그간 코번트리는 저비용, 친환경, 화합의 가치를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 전주 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스티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제10대 위원장에 짐바브웨 수영 선수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투표에 참가한 IOC 위원 97명 가운데 과반인 49명이 선택했습니다.

코번트리는 사상 최초로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입니다.

[커스티 코번트리/IOC 위원장 당선인 : "이것은 진정으로 세계적인 흐름이며 우리 IOC가 다양성에 열린 조직으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코번트리는 지난 아홉 달 동안 '저비용', '친환경', 그리고 '화합'의 올림픽을 역설해 왔는데, 이는 전북도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당선 직후에도 '다양성'과 '함께'의 가치를 강조했고, 앞으로 예정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LA 하계올림픽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가치를 전세계에 공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다음 달 IOC 본부를 찾아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을 만날 예정인데, 코번트리 당선인과의 접견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 : "(전북의) 비전(구상)과 레거시(유산), 또 향후 계획, 또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했고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한편, 토마스 바흐 현 위원장이 IOC의 명예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기존의 개최지 선정 방식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북도의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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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새 위원장에 코번트리…전주 올림픽 유치에 청신호?
    • 입력 2025-03-21 21:47:44
    • 수정2025-03-21 22:08:41
    뉴스9(전주)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새 위원장으로 커스티 코번트리가 선출됐습니다.

그간 코번트리는 저비용, 친환경, 화합의 가치를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 전주 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스티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제10대 위원장에 짐바브웨 수영 선수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투표에 참가한 IOC 위원 97명 가운데 과반인 49명이 선택했습니다.

코번트리는 사상 최초로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입니다.

[커스티 코번트리/IOC 위원장 당선인 : "이것은 진정으로 세계적인 흐름이며 우리 IOC가 다양성에 열린 조직으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코번트리는 지난 아홉 달 동안 '저비용', '친환경', 그리고 '화합'의 올림픽을 역설해 왔는데, 이는 전북도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당선 직후에도 '다양성'과 '함께'의 가치를 강조했고, 앞으로 예정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LA 하계올림픽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가치를 전세계에 공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다음 달 IOC 본부를 찾아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을 만날 예정인데, 코번트리 당선인과의 접견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 : "(전북의) 비전(구상)과 레거시(유산), 또 향후 계획, 또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했고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한편, 토마스 바흐 현 위원장이 IOC의 명예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기존의 개최지 선정 방식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북도의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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