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시청자 제보로 본 전국 산불 현장
입력 2025.03.28 (20:08)
수정 2025.03.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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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한 차례 산불이 지나가고 나서도, 위협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틀 만에 되살아난 불길이 다시 산을 덮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헬기들이 바삐 움직이며 진화를 서두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한 차례 산불이 지나가고 나서도, 위협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틀 만에 되살아난 불길이 다시 산을 덮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헬기들이 바삐 움직이며 진화를 서두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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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시청자 제보로 본 전국 산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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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8 20:11:50

[앵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한 차례 산불이 지나가고 나서도, 위협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틀 만에 되살아난 불길이 다시 산을 덮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헬기들이 바삐 움직이며 진화를 서두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한 차례 산불이 지나가고 나서도, 위협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틀 만에 되살아난 불길이 다시 산을 덮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헬기들이 바삐 움직이며 진화를 서두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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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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