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 급물살…충북 정치권 행보는?

입력 2025.04.10 (19:14) 수정 2025.04.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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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충북에서도 여야의 정치적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저마다 내부 결집과 충청권 세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대선을 50여 일 남겨두고 당 차원의 세 결집에 돌입했습니다.

지방의원과 상무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충북 지지세 확장을 위한 대선 지원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특정 후보 지지자 모임 발대식과 정책 지원 위원회 출범식이 이어집니다.

현재 민주당은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청권 경선은 다음 주쯤, 청주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더 많은 국민(경선인단)들을 경선 과정에서 참여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할 생각이고요, 그게 저희들이 당장 오늘부터 해야 될 일일 겁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자천·타천으로 언급되는 대선 후보가 1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8일, 확대간부 회의에서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발언해 충청권 대망론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로 예고됐던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회동에 관심이 쏠렸지만, 참석자 간 일정 조율 등을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후보의 출신지가 아니라 정책과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욱희/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 : "어떤 (지역) 분이 출마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이 출마하느냐가 저희에게 필요한 부분이고…."]

거대 양당의 정치 시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대선을 향한 지역 표심 공략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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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정국 급물살…충북 정치권 행보는?
    • 입력 2025-04-10 19:14:17
    • 수정2025-04-10 20:10:25
    뉴스7(청주)
[앵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충북에서도 여야의 정치적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저마다 내부 결집과 충청권 세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대선을 50여 일 남겨두고 당 차원의 세 결집에 돌입했습니다.

지방의원과 상무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충북 지지세 확장을 위한 대선 지원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특정 후보 지지자 모임 발대식과 정책 지원 위원회 출범식이 이어집니다.

현재 민주당은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청권 경선은 다음 주쯤, 청주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더 많은 국민(경선인단)들을 경선 과정에서 참여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할 생각이고요, 그게 저희들이 당장 오늘부터 해야 될 일일 겁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자천·타천으로 언급되는 대선 후보가 1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8일, 확대간부 회의에서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발언해 충청권 대망론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로 예고됐던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회동에 관심이 쏠렸지만, 참석자 간 일정 조율 등을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후보의 출신지가 아니라 정책과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욱희/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 : "어떤 (지역) 분이 출마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이 출마하느냐가 저희에게 필요한 부분이고…."]

거대 양당의 정치 시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대선을 향한 지역 표심 공략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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