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법 개정안 공포…전주시 “100만 광역도시 전환점 만들 것”

입력 2025.04.28 (19:23) 수정 2025.04.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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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이른바 대광법 개정안에,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인 전주가 포함된 가운데,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번 대광법 개정을 계기로 백만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제 용지에서 완주 이서, 전주 효자로 이어지는 왕복 6차로 도로입니다.

전주의 서쪽 길목이다 보니, 하루 40만 대 넘게 통행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가 극심합니다.

이같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주시가 이 구간에 새 도로 신설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또 완주 삼봉지구로 이어지는 과학로 6차선과, 김제 금구로 연결되는 쑥고개로, 반월에서 완주 삼례, 익산 용제까지 기존 도로 확장도 제안했습니다.

이달 초,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대상에 전주가 포함되면서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힘쓸 방침입니다.

[최준범/전주시 대중교통국장 : "5차 계획이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까지 해서 용역 결과가 나옵니다. 그 안에 우리가 최대한 사업 발굴을 해서…."]

여기에 신산업 유치와 정주 환경 개선 등 100만 광역도시로 가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신산업 유치, 정주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획기적인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1997년 대광법 제정 이후, 수도권과 부산, 울산, 대전 등에는 모두 백77조 원의 국비가 투입됐습니다.

이제 전주시가 전주권 광역 교통 체계를 어떻게 구축해나갈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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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광법 개정안 공포…전주시 “100만 광역도시 전환점 만들 것”
    • 입력 2025-04-28 19:23:43
    • 수정2025-04-28 20:18:33
    뉴스7(전주)
[앵커]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이른바 대광법 개정안에,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인 전주가 포함된 가운데,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번 대광법 개정을 계기로 백만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제 용지에서 완주 이서, 전주 효자로 이어지는 왕복 6차로 도로입니다.

전주의 서쪽 길목이다 보니, 하루 40만 대 넘게 통행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가 극심합니다.

이같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주시가 이 구간에 새 도로 신설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또 완주 삼봉지구로 이어지는 과학로 6차선과, 김제 금구로 연결되는 쑥고개로, 반월에서 완주 삼례, 익산 용제까지 기존 도로 확장도 제안했습니다.

이달 초,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대상에 전주가 포함되면서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힘쓸 방침입니다.

[최준범/전주시 대중교통국장 : "5차 계획이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까지 해서 용역 결과가 나옵니다. 그 안에 우리가 최대한 사업 발굴을 해서…."]

여기에 신산업 유치와 정주 환경 개선 등 100만 광역도시로 가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신산업 유치, 정주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획기적인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1997년 대광법 제정 이후, 수도권과 부산, 울산, 대전 등에는 모두 백77조 원의 국비가 투입됐습니다.

이제 전주시가 전주권 광역 교통 체계를 어떻게 구축해나갈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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