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의 꿈 국민과 이을 것”…문 전 대통령과 오찬

입력 2025.05.23 (22:02) 수정 2025.05.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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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오늘(23일)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은 각자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꿈과 여정을 국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재명 후보.

노무현의 꿈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에 노 전 대통령이 희생됐다며 눈물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다시 되어 버린 것 같아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검찰권 남용이 사회 혐오와 적대감을 키웠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배석자는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뜻이 제대로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 꼭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 큰 책임감을 가져 달라…."]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준석 후보에 선공도 날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국민들께서는 내란 세력과 또 헌정 수호 세력 중에 선택을…."]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재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언제까지 이런 상식 밖의 행동과 주장을 들어야 합니까? 대선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불복이라도 하겠다는 뜻입니까?"]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도 경선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하지 않았냐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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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노무현의 꿈 국민과 이을 것”…문 전 대통령과 오찬
    • 입력 2025-05-23 22:02:57
    • 수정2025-05-23 22:59:31
    뉴스 9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오늘(23일)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은 각자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꿈과 여정을 국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재명 후보.

노무현의 꿈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에 노 전 대통령이 희생됐다며 눈물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다시 되어 버린 것 같아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검찰권 남용이 사회 혐오와 적대감을 키웠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배석자는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뜻이 제대로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 꼭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 큰 책임감을 가져 달라…."]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준석 후보에 선공도 날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국민들께서는 내란 세력과 또 헌정 수호 세력 중에 선택을…."]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재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언제까지 이런 상식 밖의 행동과 주장을 들어야 합니까? 대선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불복이라도 하겠다는 뜻입니까?"]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도 경선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하지 않았냐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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