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가 ‘압수수색’…이상민 전 장관 소환
입력 2025.07.25 (19:03)
수정 2025.07.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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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다음 달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김 여사와 가족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서울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김 여사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가법상 알선 수재와 뇌물 등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개입' '코바나컨텐츠 운영' 등 의혹 관련인데, 김 여사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가족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이 대상입니다.
이 건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인데요.
김 여사 가족 기업이 경기 양평군에서 벌인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감면받고, 공사 기간을 늘려주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잡니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은 인허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로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물품 행방 등을 찾기 위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되는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앵커]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를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불러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도 확인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단전·단수 지시의 책임자를 가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이진이
김건희 특검팀이 다음 달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김 여사와 가족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서울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김 여사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가법상 알선 수재와 뇌물 등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개입' '코바나컨텐츠 운영' 등 의혹 관련인데, 김 여사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가족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이 대상입니다.
이 건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인데요.
김 여사 가족 기업이 경기 양평군에서 벌인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감면받고, 공사 기간을 늘려주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잡니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은 인허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로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물품 행방 등을 찾기 위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되는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앵커]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를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불러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도 확인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단전·단수 지시의 책임자를 가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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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5 19:45:58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다음 달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김 여사와 가족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서울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김 여사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가법상 알선 수재와 뇌물 등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개입' '코바나컨텐츠 운영' 등 의혹 관련인데, 김 여사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가족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이 대상입니다.
이 건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인데요.
김 여사 가족 기업이 경기 양평군에서 벌인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감면받고, 공사 기간을 늘려주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잡니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은 인허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로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물품 행방 등을 찾기 위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되는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앵커]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를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불러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도 확인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단전·단수 지시의 책임자를 가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이진이
김건희 특검팀이 다음 달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김 여사와 가족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서울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김 여사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가법상 알선 수재와 뇌물 등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개입' '코바나컨텐츠 운영' 등 의혹 관련인데, 김 여사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가족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이 대상입니다.
이 건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인데요.
김 여사 가족 기업이 경기 양평군에서 벌인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감면받고, 공사 기간을 늘려주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잡니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은 인허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로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물품 행방 등을 찾기 위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되는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앵커]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를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불러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도 확인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단전·단수 지시의 책임자를 가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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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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