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막판 총력…다음주 구윤철·베센트 만나

입력 2025.07.26 (21:09) 수정 2025.07.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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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못박은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협상 타결을 위해 김정관 산업자원부 장관이 미 상무장관 집까지 가서 이틀째 협상을 진행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협상단으로부터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은 확인했다는데, 이틀 전 출국이 무산된 구윤철 부총리가 다음 주 미국을 찾아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이틀째 통상대책회의를 열어 협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미국 현지에 체류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자택에서 만나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는데,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조선업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대화를 더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어제 : "추가적으로 보완한 내용을 설명할 거고, 미국 입장을 듣고 그런 방식으로 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출국을 앞두고 돌연 연기됐던 고위급 협상도 재개됩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측 협상 상대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다음 주 단독으로 만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회동을 갖습니다.

협상 상황에 따라 한 차례 무산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 협의'가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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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협상 막판 총력…다음주 구윤철·베센트 만나
    • 입력 2025-07-26 21:09:36
    • 수정2025-07-26 21:35:11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못박은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협상 타결을 위해 김정관 산업자원부 장관이 미 상무장관 집까지 가서 이틀째 협상을 진행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협상단으로부터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은 확인했다는데, 이틀 전 출국이 무산된 구윤철 부총리가 다음 주 미국을 찾아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이틀째 통상대책회의를 열어 협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미국 현지에 체류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자택에서 만나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는데,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조선업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대화를 더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어제 : "추가적으로 보완한 내용을 설명할 거고, 미국 입장을 듣고 그런 방식으로 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출국을 앞두고 돌연 연기됐던 고위급 협상도 재개됩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측 협상 상대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다음 주 단독으로 만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회동을 갖습니다.

협상 상황에 따라 한 차례 무산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 협의'가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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