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희망으로”…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력 2025.08.14 (19:37)
수정 2025.08.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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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80돌을 하루 앞둔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전북에서도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지금 사죄해도 그걸 들을 수 있는 할머니는 6명,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술을 굳게 다문 그림 속 여성.
수요집회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나비가 되어 날고 싶다던 김 할머니는 2019년 눈을 감았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소녀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꽃 바람개비가 돌고,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거짓말과 강압으로 일본 군인들의 성 노예가 된 피해자들을 기리는 날.
전북에서도 그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성 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아픔과 희망, 위로와 연대를 담았습니다.
[신서현/경기도 고양시 :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이런 게 해결이 되면 참 좋을 텐데, 돌아가시기 전에 해결이 됐으면 참 좋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 올해 길원옥,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피해자는 이제 6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앳된 소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숙/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정 배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기림의 날이 지나도, 할머니들의 삶의 자취는 오는 31일까지 전주 하얀양옥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광복 80돌을 하루 앞둔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전북에서도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지금 사죄해도 그걸 들을 수 있는 할머니는 6명,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술을 굳게 다문 그림 속 여성.
수요집회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나비가 되어 날고 싶다던 김 할머니는 2019년 눈을 감았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소녀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꽃 바람개비가 돌고,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거짓말과 강압으로 일본 군인들의 성 노예가 된 피해자들을 기리는 날.
전북에서도 그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성 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아픔과 희망, 위로와 연대를 담았습니다.
[신서현/경기도 고양시 :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이런 게 해결이 되면 참 좋을 텐데, 돌아가시기 전에 해결이 됐으면 참 좋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 올해 길원옥,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피해자는 이제 6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앳된 소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숙/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정 배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기림의 날이 지나도, 할머니들의 삶의 자취는 오는 31일까지 전주 하얀양옥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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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돌을 하루 앞둔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전북에서도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지금 사죄해도 그걸 들을 수 있는 할머니는 6명,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술을 굳게 다문 그림 속 여성.
수요집회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나비가 되어 날고 싶다던 김 할머니는 2019년 눈을 감았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소녀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꽃 바람개비가 돌고,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거짓말과 강압으로 일본 군인들의 성 노예가 된 피해자들을 기리는 날.
전북에서도 그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성 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아픔과 희망, 위로와 연대를 담았습니다.
[신서현/경기도 고양시 :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이런 게 해결이 되면 참 좋을 텐데, 돌아가시기 전에 해결이 됐으면 참 좋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 올해 길원옥,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피해자는 이제 6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앳된 소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숙/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정 배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기림의 날이 지나도, 할머니들의 삶의 자취는 오는 31일까지 전주 하얀양옥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광복 80돌을 하루 앞둔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전북에서도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지금 사죄해도 그걸 들을 수 있는 할머니는 6명,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술을 굳게 다문 그림 속 여성.
수요집회에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나비가 되어 날고 싶다던 김 할머니는 2019년 눈을 감았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소녀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꽃 바람개비가 돌고,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거짓말과 강압으로 일본 군인들의 성 노예가 된 피해자들을 기리는 날.
전북에서도 그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성 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아픔과 희망, 위로와 연대를 담았습니다.
[신서현/경기도 고양시 :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이런 게 해결이 되면 참 좋을 텐데, 돌아가시기 전에 해결이 됐으면 참 좋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 올해 길원옥,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피해자는 이제 6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앳된 소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숙/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정 배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기림의 날이 지나도, 할머니들의 삶의 자취는 오는 31일까지 전주 하얀양옥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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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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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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