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 전기차 집중 지원…한국차 변화 시동
입력 2022.08.23 (21:46)
수정 2022.08.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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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수교 뒤 중국 시장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시장인데요.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중심가 장안대로에 한국차의 첫 도심형 전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형 SUV와 수소차 등으로 기술력이 강조됐습니다.
차세대 차량을 한국에서 들여와 파는 전략 변화도 시도합니다.
[이혁준/현대차그룹 중국 총재 : "저희의 높은 기술력과 섬세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려서 저희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입니다."]
2016년 7.3%까지 치솟았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까지 낮아졌습니다.
사드 갈등이 계기지만 현지 합작사의 중소형차 이미지 등 시장 경쟁력도 지적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이 변했습니다.
곳곳에 이런 충전 시설이 쉽게 보일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두 등 이른바 빅테크들까지 뛰어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한국 전기차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테슬라의 질주 속에 비야디, NIO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캉카이/NIO 상하이 부총경리 : "6월에 전국에 납품한 차량이 12,961대로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7월 이후 우리 매장 손님이 현저히 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판을 바꾸고 이젠 수출까지 합니다.
중국 정부도 친환경을 내세우며 통 큰 보조금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리커창 총리는 신에너지차를 지속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조세 정책을 확실히 연구하고 대량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이 최고의 기술과 브랜드로 승부하는 세계의 시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동차 산업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이지은
한-중 수교 뒤 중국 시장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시장인데요.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중심가 장안대로에 한국차의 첫 도심형 전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형 SUV와 수소차 등으로 기술력이 강조됐습니다.
차세대 차량을 한국에서 들여와 파는 전략 변화도 시도합니다.
[이혁준/현대차그룹 중국 총재 : "저희의 높은 기술력과 섬세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려서 저희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입니다."]
2016년 7.3%까지 치솟았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까지 낮아졌습니다.
사드 갈등이 계기지만 현지 합작사의 중소형차 이미지 등 시장 경쟁력도 지적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이 변했습니다.
곳곳에 이런 충전 시설이 쉽게 보일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두 등 이른바 빅테크들까지 뛰어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한국 전기차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테슬라의 질주 속에 비야디, NIO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캉카이/NIO 상하이 부총경리 : "6월에 전국에 납품한 차량이 12,961대로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7월 이후 우리 매장 손님이 현저히 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판을 바꾸고 이젠 수출까지 합니다.
중국 정부도 친환경을 내세우며 통 큰 보조금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리커창 총리는 신에너지차를 지속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조세 정책을 확실히 연구하고 대량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이 최고의 기술과 브랜드로 승부하는 세계의 시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동차 산업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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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뒤 중국 시장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시장인데요.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중심가 장안대로에 한국차의 첫 도심형 전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형 SUV와 수소차 등으로 기술력이 강조됐습니다.
차세대 차량을 한국에서 들여와 파는 전략 변화도 시도합니다.
[이혁준/현대차그룹 중국 총재 : "저희의 높은 기술력과 섬세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려서 저희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입니다."]
2016년 7.3%까지 치솟았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까지 낮아졌습니다.
사드 갈등이 계기지만 현지 합작사의 중소형차 이미지 등 시장 경쟁력도 지적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이 변했습니다.
곳곳에 이런 충전 시설이 쉽게 보일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두 등 이른바 빅테크들까지 뛰어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한국 전기차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테슬라의 질주 속에 비야디, NIO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캉카이/NIO 상하이 부총경리 : "6월에 전국에 납품한 차량이 12,961대로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7월 이후 우리 매장 손님이 현저히 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판을 바꾸고 이젠 수출까지 합니다.
중국 정부도 친환경을 내세우며 통 큰 보조금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리커창 총리는 신에너지차를 지속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조세 정책을 확실히 연구하고 대량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이 최고의 기술과 브랜드로 승부하는 세계의 시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동차 산업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이지은
한-중 수교 뒤 중국 시장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시장인데요.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중심가 장안대로에 한국차의 첫 도심형 전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형 SUV와 수소차 등으로 기술력이 강조됐습니다.
차세대 차량을 한국에서 들여와 파는 전략 변화도 시도합니다.
[이혁준/현대차그룹 중국 총재 : "저희의 높은 기술력과 섬세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려서 저희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입니다."]
2016년 7.3%까지 치솟았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까지 낮아졌습니다.
사드 갈등이 계기지만 현지 합작사의 중소형차 이미지 등 시장 경쟁력도 지적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이 변했습니다.
곳곳에 이런 충전 시설이 쉽게 보일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두 등 이른바 빅테크들까지 뛰어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한국 전기차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테슬라의 질주 속에 비야디, NIO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캉카이/NIO 상하이 부총경리 : "6월에 전국에 납품한 차량이 12,961대로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7월 이후 우리 매장 손님이 현저히 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판을 바꾸고 이젠 수출까지 합니다.
중국 정부도 친환경을 내세우며 통 큰 보조금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리커창 총리는 신에너지차를 지속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조세 정책을 확실히 연구하고 대량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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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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